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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는 것 보다는 사랑하고 잃는 편이...

by SUNG & SOL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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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 중 하나입니다. 그러한 사랑을 경험하지 못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삶의 가치 중에서 많은 부분을 놓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까요? 사랑을 경험한다는 것은 행복, 기쁨, 만족감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 그리고 애절함과 연민까지 느낄 수 있는 풍부한 감정을 느낄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은 우리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며 더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잃는다는 것은 몇번이고 겪기에는 고통스러운 경험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상실의 슬픔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겠지만 이러한 고통도 결국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경험 속에서 심적 성장과 더불어 우리는 사랑의 소중함까지 더욱 깨닫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기에 저는 알프레드 테니슨의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는 것보다 사랑했다 잃는 편이 더 낫다고 하는 이야기에 공감을 합니다. 사랑이란 우리에게 정서적인 풍요로움과 복잡하지만 여러가지 의미를 가져다주는 소중한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사랑을 잃는 그 상실의 고통은 표현하기도 쉽지 않은 아픔이기에 이러한 고통을 감수하기보다는 사랑을 아예 경험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사랑이란 인간의 삶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일부분 이라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이 삶을 이야기 한다는 것은 앙꼬없는 찐빵을 먹는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그렇기에 사랑의 고통을 감내하더라도 사랑을 경험해보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일본어로는 한번도 사랑한 적이 없는 것보다는, 사랑하고 잃는 편이, 얼마나 좋은 것인가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알프레드 테니슨 (영국의 시인)

 

사랑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 중 하나지만,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하고 복잡한 감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랑이 있다면 살아갈 수 있다는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은 일리가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일본어를 그대로 한다면 인간에게는 사랑이 있기만 하다면, 행복따위 없다고 해도 꽤 살아갈 수 있는 법이다. 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영문해석에서도 결국은 없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당시에 제가 結構를 결국으로 오역한 게 아닌가 싶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우리를 돌보고 격려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느끼고 또 그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동기도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사랑은 우리에게 삶의 목적을 주는 것은 아닌가 하고도 생각해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고 사랑하는 이들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행복한 것이 아닌가? 우리를 격려해주는 사람,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 아닌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산다는 삶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는 것은 행복한 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렇게 노력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닌가 하고 말이죠.

 

아무래도 도스토예프스키는 행복이 없는 세상을 염두에 두고 이 이야기를 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전쟁, 기아 등의 심각한 상황에서의 행복이란 말은 도무지 어울리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사랑은 분명히 있고, 그 사랑은 그 역경 속에서도 사랑을 품은 이들이 아픔과 고통을 인내하고 살아가는 원초적인 힘을 주는 것이라 믿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절망과 분노와 좌절만이 남겨진다면 그곳에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 다른 어떤 것보다도 강력하고 복잡한 감정인 사랑은 어떤 어두운 감정들도 억눌러버리는 힘이 있기에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와 인내하는 힘을 준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요즘 시대의 사랑은 어쩌면 가벼워 져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온 세상에 사랑이 다시 강해지는 것을 기도하며... 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의 소설가, 사상가)

 

상대방을 자신의 기준에서 사랑을 할 가치가 있는가 없는가를 먼저 따지지 마라 그냥 상대방을 사랑함으로써 사랑할 가치를 찾아라 이 말이 하고 싶은 것이겠죠? 결국 사랑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받을만한 상대인지 아닌지 생각하는 것은 지극히 계산적인 행동이며 굳이 파고들자면 이것은 자신이 손해를 보지 않겠다고 생각하겠다는 타산적인 시선이 들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사람이 과연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보기엔 사랑을 하게 되더라도 이해타산이 맞지 않는다면 그 순간 손을 탁 털어버릴 수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요즘 세상에는 사랑을 하기 전에 따지는 것이 너무 많은 듯한 느낌입니다. 이것저것 따지면서 상대방을 보게 되면 과연 사랑이 그들 사이에 깃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은 마음, 사랑하는 사람을 희생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한 간절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요즘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정말 순수하게 사랑하는 것은 어린 시절의 첫사랑 뿐일까요?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사랑, 아무 것도 따지지 않고 사랑만을 느끼는 그런 순수한 사랑을 바라는 것은 욕심이라는 생각마저 드는 세상인 듯 합니다. 자신보다 상대방을 더 생각하는 마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지금보다 따뜻한 사랑이 더욱 더 넘치는 나은 세상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오버해가면서 글을 썼네요. 윌리엄 워즈워스는 사랑이라 느낀다면 앞뒤 재지 말고 사랑해라. 사랑을 하면 당연히 상대의 단점, 약점 등 안좋은 부분도 보이겠지만, 그것은 사랑으로 다 커버 가능하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해라 만약 니가 사랑하는 마음은 있는데 과연 그 사람이 니가 사랑할 만한 상대인가를 판별하는 동안 너의 눈에 보이는 그 사람의 단점과 약점 등은 너에게서 사랑을 위해 열었던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들 것이다. 

 

그 결과 결국에는 사소한 상대방의 약점과 단점을 넌 감싸주지 못하게 되고 그런 사소한 것보다 더욱 빛나는 상대방의 장점과 사랑스러움, 미래의 행복까지 너는 가져보지도 못한 채 사랑을 포기하겠지. 그리고 넌 다시 사랑을 찾아 방황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또 되풀이되겠지...라는 저주? 너무 비약이 심했을까요? ㅎㅎ  윌리엄 워즈워스 ( 영국의 낭만파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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