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사랑이 훨씬 더 좋다.

 

[일본어] - 남자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2가지. 위험과 놀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그것이 가장 위험한 놀이이기 때문이다.

남자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2가지. 위험과 놀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그것이 가장 위

 

쓰다 보니 나눠 쓰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

 

일본어 번역과 일치합니다. 아무래도 이 말은 여성의 사랑의 특징을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성도 그렇겠지만, 여성의 경우, 첫사랑을 할 때는 강렬한 정열로 연인을 사랑하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이럴 때는 상대의 외모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또한 성격과 분위기 등 외적인 매력들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도 하네요. 당연히 이러한 사랑은 전부는 아니겠지만 때로는 일방적이거나 현실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슴앓이를 하는 첫사랑을 한 이후에는 여성들의 사랑이 점차 성숙해지게 된다고 합니다. 아름다웠던, 때로는 슬펐던 그들만의 첫사랑의 경험을 통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리고 사랑의 가치를 이해하게 되고,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렇게 성숙해지는 과정에서 여성은 더이상 단순히 상대의 외모 등 외적인 매력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가진 내면의 모습과 가치를 판단하며 사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 말 대로 최초의 정열로 여성은 연인을 사랑하겠지만 그 이후 부터는 성숙해진 가치관을 가지고 합리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결국 여성의 사랑이 성숙해지는 것을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남성도 이런 사랑의 과정을 거칠 수 있고, 그리고 모든 여성이 이러한 사랑의 과정을 거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첫사랑이라는 경험을 통해서 사랑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ㅎㅎ 환상적인 사랑이 아닌 좀 더 현실적으로 사랑을 보는 시각을 가지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조지 고든 바이런 (영국의 시인)

 

이것도 문제없이 일본어 번역이 되어 있군요. 구해서 얻을 수 있는 사랑도 좋지만 구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사랑이 훨씬 좋다는 말에 저는 동의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구해서 얻은 사랑이라는 것이 상대방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얻어진 사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상대방의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포장하고 꾸미는 부분이 있기에 가식이 포함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비약하자면 자신을 숨기고 상대를 속이는 행위도 포함된다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구하지 않고 얻은 사랑이란 부분에서는 상대방이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기 때문에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즉, 상대방을 속이지 않아도 되는 사랑이기에 오히려 더 깊은 관계의 사랑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비약해서 표현한 것으로, 실제 구하지 않고 얻은 사랑의 상대방은 사랑을 구하기 위해 결국 자신을 꾸미고 포장해야만 하는 것은 아닌가, 결국 한쪽은 상대를 속여야 하는 것이 되는 것인가 라는 생각까지 해봅니다. 솔직히 무엇이 중요할까 싶기도 합니다. 구하지 않고 얻은 사랑이 훨씬 좋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편하다는 것 뿐이고, 내가 더 사랑받는다는 것 뿐이라, 어찌보면 이기적이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참 복잡해지네요. 

사랑은 불공평한 것이라 보여집니다. 부모 자식간의 사랑도 결국은 내리사랑이라 비대칭이라 생각되고 연인간의 사랑도 두 사람이 똑 같이 사랑하고 행복에 겨워하는 경우가 얼마나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말이죠. 무엇보다 하나님? 이라는 사람은 자기 자식이라는 사람들에게 동등한 사랑을 주기는 하는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사랑은 그냥 내가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윤동주 시인이 '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라며 당시의 억압받던 우리 민족을 사랑하겠다는 표현을 했듯이 저는 제 가족과 친지, 주변의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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