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어

남자는 눈으로 사랑에 빠지고 여자는 귀로 사랑에 빠진다.

by SUNG & SOL 2024. 1. 19.
반응형

이 명언은 단순히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빠지는 타입? 방법의 차이를 나타내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공감을 하는 게 아직도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 보면 남자들은 시각적, 여자들은 감각적, 청각적이라는 글들이 널려  있습니다. 실제 남자들은 젊어도 늙어도 여자 외모가 우선인 것 같구요... (우스개 소리로 무슨 말을 하든 어떤 장소에서든 여자이야기가 나오면 궁금해서 하는 말이 '예쁘냐?' 라는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그리고 여자들도 당연히 시각적으로 남자의 외모에 관심은 두지만 시각과는 별개로 청각 등의 감각적인 면에 좀 더 비중을 두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 중 인기 좋았던 이들의 동굴 보이스 라든지, 저음에 상당한 호감을 보이는 분들이 많았던 일도 있었으니 맞는 말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느 실험결과에서도 남성은 일반적으로 겉모습에 더 끌리고 여성은 말과 소리( 분위기)에 더 민감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고 하죠.
 
물론 이게 모든 사람이 똑같을 수 없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남녀 구분없이 취향이라는 건 각양각색, 천차만별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우드로 와이트가 한 말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어쩄든 유머러스하게 그리고 로맨틱하게 받아들인다면 결코 나쁜 말은 아닌 듯 합니다. 사랑이 단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것 쯤은 누구나 다 아는 거고, 사람은 다 다르다는 것 또한 다 아는 거기 때문에 진지하게 저 말을 가지고 트집을 사람도 없을 겁니다. 로맨틱한 분위기에 장난스러운 멘트로 쓰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요즘 남녀대결 구도가 상상을 초월한 범위에서 벌어지고 있어서 여기서도 왠지 이걸로 이야기를 계속했다간 씁쓸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잡썰을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남녀는 당연히 평등합니다. 인간은 모두 평등하죠.
우드로 와이어트 (영국의 정치가, 작가, 저널리스트)
 


사랑을 할때에 사려분별에 따라 제대로(확실히) 하고 있다는 것은 대략 불가능한 것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이걸 굳이 일본어로 된 걸 번역하자면 이렇게 됩니다. 알아먹기는 한글로 되어 있던 부분이 더 알아먹기 쉽네요.
 
사랑을 강력한 힘을 가진 감정이죠. 사랑의 강력한 감정은 사리분별을 못하도록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합리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을 경험하신 분들은 매번은 아니더라도 가끔 사랑 때문에 충동적인 결정을 내려 버리는 경우가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리분별을 못하는 만큼 사랑에 눈이 멀어 상대방의 결점을 간과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흔히 있는 일이니까요. 하고 싶은 말은 사랑에 빠지면 어리석은 행동과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과 이성, 이 둘을 동시에 제대로 관리?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사랑이라는 감정에 치우치든, 이성에 치우치든 어느쪽으로든 쏠리게 되는 게 당연해 보이기도 합니다. 사랑이란 감정과 이성 이것을 과연 출돌없이 조화롭게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이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아마 가능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이성적인, 이성에 치우친 사람일꺼라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단정지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걸 보면 취집이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취직+시집 이게 취집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요즘 결혼 연령 자체가 여자분들도 30대는 넘어야 적령기라는 인식인 상황이라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말로 보이네요. 
 
십여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성평등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나라였다고 생각됩니다. 남자의 역할, 여자의 역할은 확실히 구분되어 있었고, 남자는 남자라서 이렇게 해야 해, 여자는 여자라서 이렇게 해야 해 라는 사회적 인식과 무언의 압박과 강요가 사회전반에 걸쳐 펼쳐져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버나드 쇼 또한 옛날 사람이라 저 당시에는 여자는 빨리 능력 있는 남자를 구해 결혼을 해서 안정을 찾아야 된다는 인식이 사회전반적인 분위기였고, 남성우월주의의 패턴으로 남자들은 최대한 결혼을 늦추며 즐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구시대적 사상이 팽배했던 시기였기에 저런 말을 남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버나드 쇼의 성향을 바탕으로 생각했을 때는 한편으로는 냉소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유머로 유명했던 사람이기에 당시의 사회전반적인 분위기를 풍자하기 위해 한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그 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과 남성들에게 너희들 언제까지 그렇게 살거냐? 내가 이렇게까지 콕 찝어 말해주는데도 그냥 그렇게 살래? 이런 식으로 비꼬듯이 말이죠. 충분히 가능성도 있어 보이지 않나요?
 
한 떄 젠더감수성이라는 말로 논란이 많이 일어났던 적도 있습니다. 젠더감수성이 여성만을 지칭하는 것은 아닐진데 당연한 듯이 여성차별금지라는 표현으로 통용되면서 곡해되는 일들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포함해 많은 진통을 겪으며 요즘은 역차별이라는 단어들도 종종 등장하고 있죠. 이런 걸 보면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성에 따른 차별이 존재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제 3의 성도 참전하고 있는 상태니 언젠가는 진짜 모든 성이 평등해지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전에 유명인들이 남긴 말들이 전부  명언이라고 하기 애매하기도 하고, 시대적으로도 안 맞는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따라 그런 느낌이 유독 많이 드네요... 사랑이 변하 듯 세상도 변하는 거니까요 ㅎㅎ  
 
[읽다,느끼다,생각하다] -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_류시화

축복을 셀 때 상처를 빼고 세지 말라_류시화

몸이 칼에 베이면 육체적, 감정적, 영적 치유 시스템이 즉각적으로 동원되어 이전보다 더 활발하게 살아난다고 합니다. 이것처럼 모든 상처에는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류시화 시

w4ht00.tistory.com

[일본어] - 남자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2가지 그리고 가장 위험한 놀이

남자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2가지 그리고 가장 위험한 놀이

[일본어] - 남자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2가지. 위험과 놀이다.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그것이 가장 위험한 놀이이기 때문이다. 남자가 정말 좋아하는 것은 2가지. 위험과 놀이다. 남자가 여

w4ht00.tistory.com

[읽다,느끼다,생각하다] - 그것을 큰일로 만들지 말라_류시화 강박적인 생각을 내려놓아야 마음이 열린다.

그것을 큰일로 만들지 말라_류시화 강박적인 생각을 내려놓아야 마음이 열린다.

사람들은 언뜻 보면 사소한 문제에도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에 얽매여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류시화 시인도 남인도 첸나이에서 직접 겪었던 폭우를 이

w4ht00.tistory.com

[읽다,느끼다,생각하다] - 비를 맞는 바보_류시화 연금술사의 여행

비를 맞는 바보_류시화 연금술사의 여행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에서 류시화 시인은 작가는 신전에서 추방당한 이야기 전달자의 숙명을 지닌 이들이라 표현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에게도 자기 생의 작가라고 이야기하며, 우리의 생

w4ht00.tistory.com

[읽다,느끼다,생각하다] - 그래도 언제나 캡틴_그레이엄 샐리즈버리 청소년기의 감수성에 대해서

그래도 언제나 캡틴_그레이엄 샐리즈버리 청소년기의 감수성에 대해서

[정보 情報] - 스마트 도서관 이용 및 회원가입 방법과 필요한 구비서류 등의 정보입니다.. 우연치 않게 읽게 된 그래도 언제나 캡틴, 솔직히 별 기대도 안하고 읽었습니다만, 정말 재미있게 읽었

w4ht00.tistory.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