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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사랑은 기술일까? 기술이라 한다면...

by SUNG & SOL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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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 사랑은 기술일까? 기술이라고 한다면 지식과 노http://w4ht00.tistory.com/admin/entry/post/력이 필요하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은 기술일까? 기술이라고 한다면 지식과 노http://w4ht00.tistory.com/admin/entry/post/력이 필요하다.

1. Love dies only when growth stops. - Pearl S. Buck 愛が死ぬのは、愛の成長が止まる、その瞬間である。 - パール・バック(米国の女性小説家、ノーベル文学賞受賞 / 1892~1973)Wikipedia(日本語版) / W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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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기술인지에 대한 질문은 누군가 했던 적이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사랑의 기술, 연애의 기술 등 심심치않게 들어왔던 말들이니까요. 아마도 인류의 기나 긴 역사 이래 많은 철학자, 심리학자 그리고 사회학자 등의 다양한 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되어 온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마도 사랑이 기술이라는 입장에서는 사랑은 단순한 감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을 부정할 겁니다.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관계를 유지하는 일련의 행동과 기술이 사랑이라는 감정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랑을 위해서는 타인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지식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따지면 연애의 기술을 가르쳐 주는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랑이란 과연 일부러 사랑에 관한 지식을 배우고 익혀야만 하는 것일까요? 사랑은 상대방을 향한 자연스러우면서도 너무나도 당연한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사랑은 굳이 배워야하는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마음에서 사랑은 표현되는 것이기 때문이기에 말이죠.

 

그러면서도 또 저 말을 생각해보면 애매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발아들이고 존중하는 마음은 차치하고서라도 서로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랑의 기술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도 들기 떄문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관한 책을 많이 펴내고 있고, 그런 책들이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거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에리히 프롬의 말처럼 사랑이 기술이라고 한다면 지식과 노력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것입니다. 타인을 이해하는 공부, 배려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은 사랑을 위한 지식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런 지식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것은 관계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주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 생각에도 문제가 있었네요. 사랑은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 자연스러운 사랑도 배움을 통해 그리고 그 지식을 통해 관계의 이해를 깊게 해줄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사랑은 역시 단순한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에리히 프롬 (독일의 사회 심리 학자, 정신분석학자, 철학연구자)

 



말 그대로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서로간에 어느 정도의 유사한 공통점은 있어야만 할 것 같습니다. 친구를 만나고 사귀더라도 아무래도 일치하는 부분이 전혀 없는데다 성향마저 달라버리면, 그 친구를 지속적으로 만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니까요. 가치관이나, 성격, 사교성, 습관 등 어느 한 부분이라도 공통점이 있어야만 서로간의 생각이나 느낌, 감정이나 경험을 더 이해하기 쉽고 편해지는 법이니까요. 친구가 이런데 하물며 사랑하려는 사람이 전혀 다른 속성의 인간이라면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할 것이라고 100% 장담합니다. (손목은 못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너무나도 똑같은 사람이라면? 친구라면 똑같은 취미, 가치관,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이건 천생연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말할 필요없이 절친이 될 수 있을 것 같지만 새로운 것이 없는 새로운 경험을 하지 못하는 식상한 면도 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차이라는 부분의 매력이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완전히 동일한 사람이라면 과연 매력을 느낄 수 있을런지, 흥미를 느낄 수 있을런지 부터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서로간의 차이점은 어떤 점에서는 부족함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우리를 서로에게 흥미를 가지게 만들고 또 서로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도 보여집니다. 그렇게 상호작용을 통하여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형성하는데 기여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닮은 부분이라는 공통점에서는 서로간의 이해와 친밀감의 기틀을 제공하고 약간의 다른 구석인 차이점에서는 서로간의 흥미와 서로를 배우는 성장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시대에도 너무나 잘 맞는 말 같네요. 아니 앞으로의 어느 시대에서도 통용될 수 있는 말인 것 같습니다. 말 참 잘했네요 ㅎㅎ 폴 제럴디 (프랑스의 시인, 극작가)

 

너무나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말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 간의 감정, 특히 사랑과 증오에 대한 비합리적인 감정에 대한 이야기로 압축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이유가 없고, 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데 이유없다는 말을 혹시 들어보셨나요?

 

사랑이나 증오 감정에 대해서는 명확한 논리나 설명이 따라오지 않습니다. 왜 그를 사랑하게 되었나? 왜 그를 미워하게 되었나? 왜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나? 왜 그녀를 미워하게 되었나? 당연한 이유가 있는 경우도 많지만, 통상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경우도 상당 수 있습니다. 어떠한 요인이 있었는지 조차 기억 못하면서 누군가를 싫어하고, 누군가를 좋아하는 예측불가능한 감정, 자신의 마음으로도 다스릴 수 없는 이러한 감정은 깊은 무의식적인 요인이 작용할 수도 있는 부분이겠지요. 

 

그렇기에 본질적인 인간감정의 성찰, 사랑과 미움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을 찾으려 애쓰기 보다는 이 예측불가능한 감정의 다각적인 본질을 받아들이라는 가르침이라고도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이런 이야길 듣는다고 해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해소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그냥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아쉽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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