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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출근길 안개가 유독 심했습니다.
카풀을 하는데 옆좌석의 직원이 좀 불안해 하더군요...
솔직히 외지에 있는 편이어서 고속도로를 타는데
고속도로 주변에 강이 있는지 비상등을 켜고 서행을
하고 있었으니까 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앞에 가는 차도 깜빡이 밖에 안보일 정도 였으니까요^^;;
그런데 갈수록 안개가 더 짙어지는 겁니다....
아까 전에는 깜빡이랑 차량 후미가 보였는데
깜빡이도 거의 뿌였게 보일 정도... 거리는 비슷한 거 같은데...
둘이 그래서 이거 안개가 점점 더 심해지네요~ 하면서 가다가
창문을 열었는데 ㅡ.ㅡ;;;
이럴수가 안개는 분명 심한 건 맞는데... 앞의 차량 차체가 안 보일 정도는
아니었던 겁니다... 다시 창문을 닫고 히터를 에어컨으로 바꾸고
전면이랑 후면에 쏴주었습니다.. 하하 앞의 차량 후미가 보이더군요ㅠㅠ
사고날 뻔했다고... 이건 뭐 개구리를 미지근한 물 속에 넣고
서서히 물을 끓이면 온도차를 모르고 느긋하게 있다가 삶겨 죽는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기분입니다...
그 민망한 상황을 돌리려고 하하 거리면서 이야 영화 미스트가 떠오르네
미스트에서도 이정도 안개가 끼었지 괴물이 막 나오고~ 주저리주저리 ㅡ.ㅡ;;;
아 오늘 하루 계속 쪽팔릴 거 같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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