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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느끼다,생각하다50

구덩이 - 환상적인 소년의 성장기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환상적인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ㅎㅎ 이걸 액자식 구성이라고 하나요? 과거의 이야기와 현재의 이야기, 전혀 연결고리가 없을 것 같던 또 다른 과거의 이야기...하나하나 몰입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돼지도둑 고조할아버지... 따지고 보면 댓가를 지불 안했으니 돼지도둑이라 해도 할 말은 없긴한데... 불쌍하기도 합니다. 자손 대대로 일 안 풀릴 때마다 욕을 먹고 있으니... ^^;;; 이 소설은 말도 안되는 부분이 꽤 있다고 생각됩니다.... 뭐 어떻게든 이해하고 넘어가고 무시할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만^^;; 하지만 그런 장치들로 주인공 스탠리가 단시간에 자주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문제가 해결되는 과정에 빈틈을 메우는 .. 2023. 12. 1.
노인과 바다_어니스트 헤밍웨이 불굴의 의지 노인과 바다를 처음 읽었던 게 중학교 무렵이었을 거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는 무협지 판타지 소설 위주로 읽었기에^^;; 이번에 다시 노인과 바다를 읽게 된 것은 과연 왜 명작이었을까? 하는 생각 떄문이었습니다. 실제 제가 읽었던 당시의 느낌은 그저 할아버지가 큰 물고기 잡겠다고, 그리고 뺏기지 않겠다고 했던 지루하기만 한 소설일 뿐이었으니까요. 이번에 새로이 읽으면서 불굴의 의지, 삶의 교훈?을 얻은 것 같습니다. 거대한 물고기는 우리에게 일생에 한번 쯤은 맞이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노인과 소년의 세대를 뛰어넘는 우정도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느낄 수 있었죠. 거대한 물고기와 싸우며 노인은 계속 혼잣말을 합니다. 소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 힘들어 하는 자신을 다독임, 희망적인 이야기들.. 2023. 11. 29.
B.E 배틀필드 어스_L 론 허버드 1~4권 초등학교...실제론 국민학교죠 ㅎㅎ 이 때부터 책은 이것저것 많이 읽었습니다. 단지, 고등학생이 되면서 만화책과, 무협지, 판타지 소설 위주로 바뀐 것만 빼면 말이죠.... 당시는 황성, 이재학 같은 분들의 무협만화, 열혈강호, 드래곤볼, 시티헌터 같은 만화를 줄줄이 읽어나갔고... 영웅문 시리즈(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동방불패 같은 김용의 책, 그 외에 수많은 무협지들을 섭렵하던 때였습니다. 그런 나날을 보내던 중에 재미있는 책이라고 친구한테 강매당한 책이 이 B.E 배틀필드 어스였습니다. 그렇게 샀으면 읽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1편을 보면서 친구에게 속았음에 분통을 터뜨리게 되었습니다만, 꾸역꾸역 읽어 나갔습니다... 만약 이 때 매몰비용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었다면, 가차없이 책장 또는.. 2023. 11. 28.
마크로스_사랑 기억하고 계십니까? 소설책 마크로스... 제가 초등학생 떄였나? 중학생 때 AFKN에서 로보텍을 보고 반해 좋아하게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런데 당시에 해적판 소설책이 있었어요. 당시에 삼국지나 초한지를 읽던 시기였는데 애니메이션에는 눈이 돌아갔습니다. 당시에 이미 이런 쪽으로 눈을 뜬 친구가 있었기에 그 친구를 통해 마크로스 소설책을 구해 읽었습니다. 요즘은 안 그런데 예전엔 진짜 갖고 싶은 게 있으면 어떻게든 했던 것 같습니다. 마크로스 화보집을 교보문고에서 그것도 창고에 쳐박혀 있던 걸 샀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쳐 박혀 있으니 싸게 줄거라 생각했던 기억도 납니다 ㅎㅎ 하지만 정가로 만오천원을 주고 샀었죠... 그렇게 하다보니... 고등학생 때는 시티헌터 화보집을 또 교보문고에서 그런 식으로 구입했습니다. ㅡ.ㅡ;;; 이야..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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