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 껌 정말 효과가 있는거야?

앞서 바나나껍질로 이빨을 하얗게?!(링크) 라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이빨을 하얗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치아의 건강을 중요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이가 하얘도 냄새가 나고 썩은 이빨은..

당신의 매력을 일순에 없애버릴 정도의 위력을 가질테니까요...  

예전에 광고에서 '핀란드 사람들은 자기 전에 자일리톨을 씹습니다.' 

다들 기억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핀란드 사람들은 그렇게 하고 있는 듯 

합니다만, 지금 우리나라의 자일리톨 껌 대부분은 그리 했다가는...

치과가 문전성시를 이룰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껌이 설탕 등의 감미료가 들어가고 자일리톨의 함량 또한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정말 자기 전에 씹고 충치를 예방하고자 한다면,

우선 설탕이 포함되지 않은 자일리톨 제품임을 확인하고

자일리톨의 함량이 100 %에 가깝게 최소 50 % 이상인지를 확인한 후에

가장 효과적인 껌을 양치질 후에 그리고 취침 전에 10분 정도 씹어 침과 함께

자일리톨 성분이 작용해 입속에서 효과가 생길 수 있게 해줘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설탕이 포함되면 의미가 크게 없어집니다. 그러니 설탕 등이 

포함 안된 것을 고르셔야 합니다.

자일리톨은 입안에서 "산"을 전혀 만들지 않습니다. 또한 산의 중화를 촉진하는 기능과 

침 분비를 촉진해서 충치가 생기기 힘든 상태로 유지해줍니다. 

그리고 충치의 원인이 되는 플라그를 억제하고, 치아의 재 석회화를 촉진합니다.

충치 예방을 위해서는 자일리톨 100 % 함유 껌의 경우, 하루 3회 식사 후에 씹어주면

좋습니다. 적극적으로 충치 예방을 하고 싶은 분은 1일 4~5 회, 매식사 후와 취침 전 등에 

씹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번에 여러개씩 많이 씹는 것보다는 하루에 몇 차례에 나누어 한개씩 

씹어주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우리나라에 100% 자일리톨 껌이 있던가요...

그냥 양치질을 깨끗이 하면서 관리해 주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