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이 알던 여성이 맛있어 져라, 맛있어 져라 하는 주문을 외웠다고 하는데 갑자기 한동안 유행했던 美味しくなれ、 美味しくなれ、萌え萌えキュン(오이시쿠 나레, 오이시쿠 나레 모에모에 큥)이 떠오르네요.
만트라 라는 말은 진실된 말은 영적 또는 물리적 변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여겨지는 발음, 음절, 낱말 또는 구절을 말한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만트라는 '마음도구' 로 특정 음정이나 발음을 반복하며녀 강력한 파동이 생겨 마음이 초능력에 가까운 힘을 갖게 된다는 만트라의 원리를 이야기 합니다.
자신에게 거는 마법의 주문, 우리가 살면서 중얼중얼 거리며 내뱉는 말에는 과연 긍정의 표현 아니 긍정의 주문은 얼마나 될까?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인 말을 반복적으로 내뱉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보게 됩니다.
매사에 부정적인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이 책에서도 그런 인물이 있어 놀랐는데, 어쩌면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 것이 많은지 궁금할 정도로 부정적인 친구입니다. 여기 주제와는 다른 주제의 이야기에서이긴 한데 류시화 시인은 부정의 기운으로 싸여진 채 자신에게도 엄습해오는 부정의 기운을 도저히 참지 못해 훌쩍 떠나 버렸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갑자기 이 이야기를 한 이유는 위에서 이야기 한 만트라를 긍정적인 기운으로 승화시킨 사람들의 경우에 사람들에게 심적 편안함을 주게 되고 '다 괜찮아', '다 잘될거야' 같은 만트라로 아울러 긍정적인 기운을 불어 넣어주게 되는 반면, 그 반대인 사람은 사람을 지치게 만들고 같이 부정적으로 만드는 마력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입니다. 돔황챠!!!
이번 이야기 속의 이야기인데 어떤 현자가 약으로도 치료가 안되는 아이를 기도로 치료하려 하자 부정적인 인간이 약도 안 듣는데 기도는 무슨!? 이란 이야기를 하자 현자가 그 인간에게 기도도 모르는 바보같은 놈이라며 버럭거렸습니다. 당연히 그 인간이 울그락불그락 거리며 욕설을 하려하자, 이렇게 말하죠. 내 한마디가 널 그렇게 흥분하게 만드는데, 그럼 내 기도도 효과가 있겠네? 라고 말이죠.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인 것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음 속에서, 남들에게 안들린다고 계속 부정적인 말을 한다면, 위에서 이야기했던 남들이 피하고 도망치게 만드는 사람 밖에 될 수 없습니다. 마음속으로 하는 말은 남들은 못 들을지언정, 자신은 듣고 있는 것이기 떄문이니까요.
예전에 했던 믿거나 말거나 실험 중에 같은 양파를 2개 키우되 하나에는 좋은 말만 다른 하나에만 나쁜 말만 했더니 성장 및 생태에 확연한 차이가 났다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성장하게 만드느냐 아니면 부패하게 만드느냐도 결국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나만의 만트라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요? 참고로 류시화 시인의 만트라는 '숨' 이라고 합니다. 격정적이 되거나 생각이 무의미한 방향으로 달려갈 때, 숨! 하면서 심호흡을 하면 감정이 다스려지고 안정이 된다고 하네요.
'괜찮아' , '잘 될거야' , '행복할거야' , '즐거워' 아니면 긍정의 기운을 자신에게 불어넣을 수 있는 단순한 기합이라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만트라 시작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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