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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아이를 자동차에 두고 내려서 발생하는 사고..

by SUNG & SOL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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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외할아버지가 어린이 집에 데려다 준다고 외손자를 태워서

아이가 타고 있는 것을 깜빡 하고 그냥 출근,

차 뒷좌석에 있던 세 살배기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일본에 있을 때는 매년 같이 뉴스에 나오는 이야기였지만,

그냥 부모 욕하고 말았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빠칭코 하러 간 것들이 대부분이니)

 

이번 사건은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적어 본다.

죽은 아이의 고통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겠냐 만은

외손자를 그렇게 죽게 만든 외할아버지의 심정은 또 오죽하겠나.

한 순간의 실수로 아이를 죽게 만든 죄책감과

아이를 잃은 사위와 딸을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너무 안쓰럽기 그지 없다.

 

한가지 생각해 볼 것이 저출산 문제도 문제지만

기껏 애를 낳아서 허무하게 보내버릴 것 같으면 출산장려가 무슨 소용 있나?

이렇게 세상에 태어난 아이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지 않나?

부모가 아이를 직접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애를 안심하고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되겠지…

그리고 더 이상 부모한테 손을 안 벌려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지.

 

어느 분이 저번에 내가 썼던 저출산 대책에 대한 의견을 주셨는데,

그 말씀에 동의한다. 우리 국민의 기본적인 마인드들이 바뀌어야

정부 정책도 실효성 있게 돌아가겠지.

물론 윗대가리들이 내는 정책도 그 레벨에 맞춰 나올 꺼고 말이야.

한 아이의 죽음과 그 외할아버지의 고통을 생각하며

글을 적은 건데, 잡소리가 많이 섞여 버렸네.

 

처음에 잠시 이야기 했었는데,

일본에서는 매년 차에 아이를 두고 내려서 사망하는 사고가 생긴다.

거의 여름에 많이 생기는데,

대부분이 빠칭코를 하러 가면서 애를 뒤에 태우고 갔다가

게임에 빠져서, 애를 죽게 만드는 경우지.

 

그런데도 차량에 센서를 강제 적용시키는 일을 하고 있지 않다.

옆 좌석의 경우에는 어떻게든 보게 되니 그렇다 치고

뒷좌석은 조용하면 눈에도 잘 안 띄어 깜빡 하기 쉽다.

그러면 당연히 뒷좌석 시트에 무게감지 센서를 달든지 해서

내릴 때, 뒷좌석에 무게가 감지되면 소리로 알려주면 되지 않나?

그리고 그 알람 기능은 해제 기능을 달지 말고,

시트벨트(안전벨트) 경고음처럼 나게 만드는 거지.

물론 소리는 달라야 하고, 3번 정도만 울리도록 하고 말이야.

 

이렇게만 하면 뒷좌석에 무언가를 두고 내린다는 것 불가능해지지 않을까?

특히 아이들을 말이야.

이건 강제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저출산 대책 글에 이야기 했어야 되는 건데…

정부에 부탁하고 싶은 건, 출산할 신혼부부만 신경 쓰지 말고

출산해서 애 키우고 있는 부모들도 신경 좀 써라

 

우리나라 통신사 SK, KT, LGT 들처럼 기존 고객은 그냥 알아서 사세요~ 지금 장사하냐?

신규 고객, 번호 이동으로 새로 들어오는 고객들만 혜택을 주는 짓은 좀 아니지 않니?

잘 좀 생각해보자.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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