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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모텔 화장실 쓸 때 주의할 점, 성병의 원인일지도 몰라..

by SUNG & SOL 2018.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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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관공서 지원사업으로 모텔과 목욕탕 등에 

절수 장치를 설치하러 다닌 적이 있다.

호텔, 모텔, 온천, 여관, 학교 등등...

수도시설과 화장실이 있는 곳이면 거의 다녔는데...

거기서 모텔 양변기는 정말 기겁할 정도로 충격이었다.



화장실 사용 에티켓 기본은 화장지를 빼고는

모두 쓰레기통에 넣어야 되는 게 정상이지...


그런데 모텔에서 절수장치 달기 위해 양변기 뚜껑을 열어보니

정상인이라면 하지 않을 짓들을 해놓는 것들이

이렇게나 많이 우리들 주변에 존재하고 있구나...

새삼 깨닫게 되더군. 



내용물이 들어있는 콘돔들

더러워서 물에 손 넣기가 싫었다...

어떤 놈은 묶어서 넣어놓은 놈도 있고...

지금 생각하면 묶어서 넣은 놈은 

그나마 인성이 남아있는 놈이었던 것 같다.



다음은 여자 팬티...

남자팬티는 없는데 여자팬티는 꽤 있다.

팬티를 여분으로 들고 다니나?

왜 양변기 물 채워지는데다가 넣어두고 가는 거지?

왔다갔다는 표시를 하려면 꺼내놓으라고...

돈 주고 사는 애들도 있는데 팔던가...

 

콘돔에 이어 물에 손 넣기 싫게 만들었던... 생리대

돌돌 말아서 넣어놓은 애들도 있고,

그냥 대충 밀어 넣은 애들도 있는 것 같더군...


어쨌든 내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모텔에서 생각보다 성병 걸려서 

고생하는 애들이 많은 거 같은데

그게 과연 파트너에게 옮은 걸까? 다른 이유는 없을까?


양변기 원리를 이야기 보면 말이지 

볼일을 보고 물을 내리면 뒷쪽 물탱크에서 

물을 내리고 또 그만큼 물을 채워준다. 

그리고 탱크에는 일정 수준의 물을 채우게 되고,


그 말인 즉슨 콘돔, 생리대, 팬티 기타 쓰레기가

탱크물에 희석되면서 온갖 것들이 섞인 물이 되고

그 물이 양변기에 보이는 물이란 거야.


양변기에 소변보면 온 사방으로 물이 튀지?

(눈엔 안보여도 생각지 못한 곳까지 튀는 게 사실이야)

여자는 어떨까? 앉아서 소변을 보면?

그리고 남자든 여자든 큰 일을 보면? 

그리고 뚜껑을 닫지 않고 물을 내리면???


상상하기도 싫지?

솔직히 저런 걸로 성병이 옮는다는 게 억지라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정말 관계가 없을까?


어쨌든 모텔을 가더라도 화장실 쓸 때는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하는 이야기야.

찝찝하면 양변기 탱크 뚜껑열고 청소 좀 해줘.

그리고 물 뚜껑닫고 두세번 내리고 난 다음이면

그나마 안심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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