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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도심집회 시위와 물대포

by SUNG & SOL 201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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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국내 포탈들의 핫 이슈는 프랑스 파리의 연쇄 테러입니다.

어제 있었던 국내에서의 시위와 진압에 대해서는 네티즌들 간의 

설왕설래가 되고 있네요...


전 기본적으로 누구의 편도 아닙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점에는 

저도 동감하고 있습니다만... 금번 시위에서 누가 잘했다 못했다는

의미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집회야 승인을 받았을 거고 아무 이유도 없이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섰을 이유도 없을 거라 생각하니까요...


군중심리가 이번에도 작용하지 않았을까요?

평화로운 집회시위도 분명 가능했을 겁니다. 

하지만 누군가 그 분위기에 편승해 폭력시위를 주도하지 않았을까요?

사람은 흥분하면 누구나가 제정신이 아니게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이 잘못했다구요? 쇠파이프로 동료가 맞는 모습을 본다면

두렵지 않았을까요? 성난 시위대가 몰려오면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궁극적으론 화가 났을 겁니다.


시위대도 일부가 처음에 그런 폭력시위를 했을겁니다. 하지만

그 폭력시위를 하던 사람들이 물대포를 맞던지 경찰에 의해 내쳐지게 되면

자기와 함께 평화시위를 하던 사람을 경찰이 그렇게 만든다 생각하게 되고

또 같이 흥분하게 되겠죠... 그런 식으로 폭력시위가 진행됩니다.


서로서로 이를 갈고 상대를 죽여야하는 전장이 되어버리는 겁니다.


충분히 평화적으로 집회를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집회를 진행했던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노렸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만약 아니었다면 그 집회 참석자들 중에 쉽게 흥분하는 이들은 걸러내십시오.


시위대도 국민이고 경찰들도 국민입니다. 그리고 사람입니다.

지금 당신이 불만을 토로하다 아니면 그 불만을 들어주다 한대 맞았다고 칩시다.

당신은 과연 가만히 울분을 참고 욕먹으면서 계속 맞아주겠습니까?


촛불시위 현장을 기억하나 모르겠습니다. 평화시위에서 만약 금번과 같은 

물대포 사건이 있었다면 그 때는 당연히 온국민이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

금번은 그렇지 못했기에 포털에서도 묻히고 네티즌끼리의 의미없는 설왕설래가 

오고 가는 것임을 폭력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알아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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