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아빠 엄마들께... 아기 사진 관련...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의 사진은 정말 어떻게든 이쁘게 남기고 싶고

한창 귀여울 때의 모습을 평생 간직하고 싶습니다.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그런데 이번에 사건이 생겼습니다. 

이 블로그에 살려달라고 몇번 글 쓴적이 있는데

지금 복구업체에서 봐주시고 계십니다만...

정말 내가 왜 그랬지 한탄만 되네요...

집에 외장하드 3개 USB 4개를 가지고 있으면서 

애들 사진 저장용으로 외장하드를 1개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컴퓨터에 모아뒀다가 옮기는 방식으로 해왔었죠...

이것이 올해 제가 게으름을 피우면서 하드에 남아 있었는데

노트북이 고장나면서 그 하드가 뻑 나버렸습니다.

아니죠 하드가 뻑 나서 노트북이 안됐던 거죠...

바로 맡겼어야 되는데 하드에 문제 있는 거란 인식을 못하고

몇번이고 재부팅하다 하드만이라도 살리겠다고 봤더니

하드가 인식이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복구업체에 맡겼고, 하드에 배드섹터 이야기도 하시던데...

어떻게든 다행이 살아왔습니다.ㅠㅠ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들 사진은 정기적인 백업이라 해야하나

컴퓨터 하드에 저장된다 하더라도 중간단계 USB나 외장하드에도 남겨 둘 것.

실질적으로 저장되는 외장 하드에 보관을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DVD로 옮겨서 

또 따로 관리할 것. (DVD 복사분은 하드에 별도 이동날짜 폴더로 구별)

저장매체가 10년 정도까지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다고 안심하시지 마시고

기준을 정하셔서 실행하신다면 저같은 불상사는 물론, 저장매체에 문제가 생겨도 

안심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단한 내용인데 장문이 되네요^^;;;

아 참고로 아이가 귀엽다고 아이 위주로 찍어두면... 폴더를 따로 관리하지 않는 이상

이걸 언제 뭐하다가 찍었더라?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주변의 물건이나 풍경 사람들을

남겨두면 '아 이거할 떄였구나, 이런 때가 있었지?' 바로 알 수도 있고 추억거리도 되니

그렇게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