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바뀌는 것들을 미리 알아 두세요.

1. 유효기간 지난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온누리 상품권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고 있는 상품권인데요. 요즘은 전통시장이 아니라도 온누리상품권을 받아주는 가맹점들이 늘고 있어 사용자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기존보다 늘어난 것뿐이라 아직 사용처를 찾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려면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못 쓰고 어딘가에 쳐 박아 뒀다가 5년이 훌쩍 지나서 우연찮게 온누리 상품권을 발견한다? 그럼 온누리 상품권의 유효기간 5년이 지나버려 못 쓰게 되는 불상사도 생길 수 있는 일이었죠.

 

하지만 이제는 온누리상품권도 정부의 민생규제 혁신 방안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온누리 상품권도 사용가능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물론 사용처를 늘리는 노력이 병행되어 온누리 상품권이 더 쓰이도록 해야 의미있는 것이겠지만, 이제는 유통기한 걱정없이 타지역의 전통시장 같은 곳에 놀러갈 때 쓴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 쓰레기 종량제 환불 및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가능

 

 

쓰레기 종량제 봉투 제도가 시행된 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러(1995년에 시행되었죠?), 이제는 사람들이 당연히 종량제 봉투를 써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 초만 해도 불만인 사람들도 많고 난리가 아니었답니다. 

 

어쨌든 쓰레기 종량제 봉투의 생활화는 이루어졌지만, 지역별로 나뉘어진 종량제 봉투 때문에 이사나 다른 곳에서 구매했다가 못 쓰게 되어 아까웠을 분들이 많이 있으실 겁니다. 환불 하려면 구매했던 영수증도 필요했었고 말이죠.

 

하지만 이제는 종량제 봉투를 어느 지역에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의 민생규제 혁신 방안으로 상당히 편리하게 되었네요. 게다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구매했던 영수증도 필요없이 환불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리고 구매했던 곳이 아니더라도 종량제 봉투를 환불받을 수 있게 되었으니 고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3. 김해공항에서도 긴급여권 발급서비스 개시!

 

 

이건 제 아찔했던 경험이 있어 엄청 반가운 소식입니다. 제가 출장으로 김해공항을 갔는데 여권을 챙겨놓고는 들고 오지 않았던 것이죠. 택시를 타고도 2시간 거리, 급한 마음에 인천공항처럼 긴급여권 발급 서비스가 있는지 알아봤지만, 여권민원센터가 없어 결국 예약해뒀던 오전 티켓은 취소를 하고 오후 비행기를 이용해야만 했습니다. 여권은 집에서 갖다준 걸 받았구요. 다른 출장자들을 먼저 떠나 보낸 후 남겨진 그 심정은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모르실 겁니다. 

 

어쨌든 2024년부터는 김해공항에서도 긴급여권 발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공항으로도 순차적으로 시행해나갈 예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여권은 반드시 챙기시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향수 면세 한도 100ml로 상향

 

 

정부에서 민생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2024년부터 해외 여행자의 향수 면세 한도를 60ml에서 100ml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향수 카테고리가 전체 매출액 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업체들에게도 좋지만, 향수는 선물로 구매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기에 더 많은 양으로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해외 여행자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입니다.

 

5. 최저시급과 군인 월급 인상

 

문재인 대통령 때 큰 시급의 인상이 있었고, 또한 군인 월급도 크게 올랐었는데요. 2024년에도 인상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최저시급은 9,620원 에서  9,860원으로 기본급은 201만 580원에서 206만 740원으로 2024년에는 오르게 됩니다. 

 

또한 군인 월급은 이등병은 60만원에서 64만원, 일병은 68만원에서 80만원, 상병은 80만원에서 100만원 그리고 병장은 100만원에서 125만원으로 2024년에도 상당한 인상폭을 보입니다. 

 

6. 일회용 콘택트렌즈 온라인 구매 가능

 

 

콘택트렌즈와 안경은 안정성과 이해단체의 반대문제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온라인 판매를 하지 못했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이 편함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판매는 불가였죠. 이번에 정부에서 일회용  콘택트렌즈 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합니다. 

 

현재는 판매 안정성 등의 검증을 거치는 단계지만 2024년 1월부터는 시행될 예정이라고 하니,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비자들을 우선하는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아직 많은 것들이 더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