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도우 (COOKIE DOUGH)_언젠가는 한국에서도 인기있는 디저트로...

 

쿠키 도우 하면 떠오르는 게 뭐가 있을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쿠키를 만들기 위한 반죽을 떠올리실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미국에서는 꽤나 오래전부터 쿠키도우를 달콤한 간식으로 먹어왔다고 하네요.

 

요즘도 여전히 추억의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쿠키도우를 판매하는 곳이 생겨서 여러분도 저도 이제는 맛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반죽을 만들어 보신 분들이면 아시겠지만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나고, 이걸 판다는 것 자체가 위생상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요. 쿠키도우의 유래가 쿠키를 만들기 위해 도우를 만들 때 한 점씩 떼어먹고 했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니 옛날 미국사람들의 비위가 꽤나 좋았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미국 FDA에서도 위생상 문제로 주의를 많이 주었고 실제 식중독, 위장병 등의 피해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품이 된 이상 방법은 나왔겠죠. 바로 열처리한 밀가루(다용도 밀가루)와 저온 살균한 계란을 사용함으로써 저런 위생상 문제를 극복하고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아이스크림과 콜라보한 상품도 있었다고 하구요. 아마 그렇지 않더라도 차게 하면 쫀득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과 맛이 날 것 같기도 합니다. 단지 걱정되는 건 녹아 없어지는 아이스크림과는 달리 쩍쩍 달라붙을 것 같은 느낌이란 겁니다.

 

다용도 밀가루라고 했는데 열처리한 밀가루로 온라인에서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걸 사용하는 이유는 계란과 마찬가지로 밀가루에 혹시 있을지 모르는 균이나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한 것이구요. 당연히 집에서 쿠키 도우를 만들어 보실 분들은 집에 있는 밀가루를 번거롭지만 180도 예열해둔 곳에서 충분히 열을 가하여 만들어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구매할 수 있으면 구매하는 쪽이 손쉽겠습니다. 어쨌든 집에서 밀가루를 열처리 했다면 그 열이 충분히 식은 후에 쿠키도우 만들기에 도전해보세요.

 

쿠키를 구울 때는 왜 볶은? 열처리한 밀가루를 쓰지 않느냐 라 하시면 어차피 쿠키 구울 때의 오븐의 열이 균이나 박테리아를 사멸시켜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처럼 반죽에 거부감만 없다면 어쩌면 여러분의 입맛에 맞는 새로운 디저트를 발견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쿠키만드는 방식과 같고 굽지만 않으면 되는 거라, 난이도는 쿠키 만들기보다 더 쉽습니다. 그리고 설탕도 충분히 들어가고, 버터도 바닐라도 들어가고, 보통 초코칩까지 뿌려주니 달달한 맛 만큼은 호감이 가실 겁니다.

저도 아마 한입 정도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