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변경이 중요! 초보 운전, 장롱 면허 이런 분들은 꼭 한번 봐주세요.

빨간 스포츠카를 타고 프로처럼 질주하는 꿈? ㅎㅎ

 

운전을 처음 하게 되면(이건 장롱 면허인 분들 또한 마찬가지) 도로에 나서기 조차 무서운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옆에 앉혀 놔야 안심이 되고,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닌 이상 운전대를 잡고 싶어 하지 않게 될 수도 있죠.

 

그런데 운전도 당연하지만, 하다 보면 느는 것입니다. 자전거 처음 탈 때, 스키/인라인/ 스케이트 처음 탈 때, 안 무서운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물론 자동차는 사고나면 많이 위험하니 위험도에서는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기본은 기계조작이기 때문에 기본만 지키면 몸을 써서 타는 것들이랑은 차원이 다르게 간단한 겁니다. 

 

 

장롱면허 분들이 운전을 안하고, 초보운전 분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차선변경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사고가 많이 나는 것도 차선변경하다가 생기는 사고죠... 솔직히 차선 변경없이 달리라고 하면 적토마 타고 내달리는 여포처럼 고속도로도 무리 없이 달릴 수 있는 분들이지 않겠습니까? 

 

직선도로를 달리는데 자전거처럼 인라인처럼 비틀거리고 넘어질 위험도 없이 쾌적하게 달릴 수 있는 것이 안정된 기계장치 자동차입니다. 그냥 쭈욱 내달리는데 사고나기도 쉽지 않죠.(물론 전방주시, 안전운행은 필수 입니다만)

 

 

어쨌든 안전하게 차선변경만 할 수 있다면 장롱면허도 초보운전도 일단 도로로 차를 몰고 나오는 게 겁날 이유는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차선변경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느냐, 일단 조급함을 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안되면 돌아가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사이드 미러를 봤을 때 그냥 옆 차선이 비었다고 생각될 때까지 기다렸다 차선변경 하면 사고날 일 없이 무사히 진입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 때도 주의할 것은 깜빡이를 켜고 천천히 차선변경을 하는 겁니다. 이러면 무조건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우선 차선이 빈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깜빡이를 켜고 천천히 차선변경을 진행한다. 이 때 분명 사이드미러로는 보이지 않던 득달같은 스피드광이 튀어 나오더라도 천천히 들어오는 여러분을 인지하고 방어운전으로 피해갈 수 있기에 사고로 이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거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그런 득달같은 무리들이 많으니 차선변경시의 행동패턴을 꼭 잊지 마세요. 

 

그리고 조급하면 안되는 게 사이드미러로 아무리 옆차선을 봐도 못 끼어들겠으면 그냥 직진하는 게 맞습니다. 유턴을 해서 다시 돌아오게 되더라도 그것도 다 운전연습이 되니 마음을 조급하게 갖지 말고 다시 시도를 하세요. 처음은 그리 돌게 되더라도 그렇게 알게 되는 길은 미리 차선변경을 해두는 등의 준비성도 생깁니다. 

 

그리고 커브길에서는 가능한 한, 최대한 차선변경을 자제하세요. 커브길에서는 사이드 미러를 본다고 하더라도 사고의 위험이 큽니다. 그냥 사이드 미러만 보고 차선 바꾸다가 사고날 수 있어요. 가능하면 차선변경은 직선 도로에서 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건 운전에 익숙해지더라도 지키면 좋습니다. 줄곧 커브길이라 피치 못해 커브길에서 차선변경을 해야 한다면 굽이치는 커브길보다는 좀 완만한 곳에서 차선변경을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초보운전자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도로 규정속도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도로의 흐름에 맞출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60도로인데 안전운행 한다고 혼자 40~50으로 달리면 여러분은 안전할 지 몰라도, 뒷차선 거북이 운행에 짜증나서 억지로 끼어들어 추월하려다 오히려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규정속도 조금 오버하는 정도로 큰일 나지 않으니 도로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게 맞춰주는 것이 오히려 안전 운전이 될 수 있습니다. (비나 눈이 올 때, 특히 눈이 쌓인다.. 이 때만큼은 그냥 다 무시하시고, 거북이 운행을 하세요... 가능하면 제일 편한 차를 놔두고 움직이는 게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운전하시는 분들 항상 운전 조심하시고, 특히 초보운전자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 사고날까 무서워 운전을 기피하시는 장롱면허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