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情報

이 글이 운전하시는 분들, 특히 초보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by SUNG & SOL 2023. 12. 20.
반응형

[정보 情報] - 차선변경이 중요! 초보 운전, 장롱 면허 이런 분들은 꼭 한번 봐주세요.

 

차선변경이 중요! 초보 운전, 장롱 면허 이런 분들은 꼭 한번 봐주세요.

운전을 처음 하게 되면(이건 장롱 면허인 분들 또한 마찬가지) 도로에 나서기 조차 무서운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옆에 앉혀 놔야 안심이 되고,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닌 이상 운전대를

w4ht00.tistory.com

 

1. 중고차 구입은 말리고 싶어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서 중고차 구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제가 2~3년 전쯤에 중고차를 K-XX에서 샀습니다. 다른 플랫폼 SKXX도 있었지만 당시에 거긴 안좋은 이야기가 많았기에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무사고 차량이라는 점과 깨끗하게 탔고 연식에 비해 주행거리도 짧았다는 점에 믿고 샀습니다. 1년 보험도 당연히 들었구요.

 

마틸다 아빠는 악덕 중고차 판매상이었어요.

 

그리고 차량 보증서 및 사이트에도 올려져 있던 점검표도 확인했습니다. 경미한 사고는 있었던 것 같은데 무사고 차량에 체크가 되어 있더군요. 사소한 사고였다 보다 하고 무시했죠. 그런데 1년이 지나고 얼마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습니다. 에어컨 가스가 다 되었는지 찬바람이 나오지 않더군요. 바로 자동차 서비스 센터로 가서 점검하다 알게된 것은 보험이력인가를 보니 큰 사고가 2번이나 있었던 차였다는 거였습니다. 분명 무사고 차량이라 했는데 말이죠. 서비스 센터 직원분이 안됐다는 표정으로 모르셨냐고 하는데 저는 무사고 차량이라고 적혀있었다는 말 밖엔 할 수 없었죠.

 

에어컨 가스가 새는 것도 아마 사고의 영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일단 1년 이상 에어컨 문제 없었으니 에어컨 가스가 새더라도 많이 새는 건 아닐 거다. 어디서 가스가 새는지 확인하고 수리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그냥 1년에 한번씩 에어컨 가스 주입하는 쪽이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결국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다시는 중고차를 사는 일이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차를 잘 모르는 것처럼 초보분들 역시 차를 잘 모르실테니 절대 싸고 좋은차를 살 수 있을리 만무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새 차를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에 저의 경험을 보셨다시피 믿을 수 있다는 곳의 서류도 조작된 것이었으니 믿을 곳 찾기란 하늘에 별 따기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현대에서 중고차를 판다고 하던데, 거기라면 믿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글쎄요. 그 돈을 주고 중고차를 사느니 새차를 할부로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2. 룸미러, 사이드미러 (백미러) 조정하세요.

얼마전에 차선변경이 중요하다고 올렸던 글이 있습니다. 

[정보 情報] - 차선변경이 중요! 초보 운전, 장롱 면허 이런 분들은 꼭 한번 봐주세요.

 

차선변경이 중요! 초보 운전, 장롱 면허 이런 분들은 꼭 한번 봐주세요.

운전을 처음 하게 되면(이건 장롱 면허인 분들 또한 마찬가지) 도로에 나서기 조차 무서운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를 옆에 앉혀 놔야 안심이 되고, 정말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닌 이상 운전대를

w4ht00.tistory.com

사람의 눈은 뒤에 달려 있지 않기 때문에 주행 중 차 주변의 환경을 확인하기 위해 백미러 즉,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씁니다. 차선 변경 시에는 룸미러(차량 전면 중앙 위쪽 위치)도 보면 좋지만 거의 사이드 미러만으로 충분하기에 지난번 글에서는 사이드 미러만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어쩄든 백미러는 안전운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다른 차량을 운전하게 될 경우에는 자신에게 맞게 (가장 안전하고 잘 보이도록) 백미러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잊지 마시고 꼭 조정해주세요. 백미러만 각도를 적절히 조절해 주는 것만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룸미러는 운전석에 앉은 상태에서 뒷유리 전체가 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보통이구요. 다른 방식으로 룸미러를 중앙에서 오른쪽 45도 방향으로 틀어 오른쪽 사이드 미러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역할로 쓰기도 합니다. (운전석이 왼쪽이라 왼쪽 사이드미러는 사각지대가 거의 없으나 오른쪽 사이드 미러에는 사각지대가 생긴다는 이유에서죠.)

그리고 사이드 미러는 자동차 뒷문의 핸들이 사이드 미러의 가장자리에 약간 보일 정도로 조정하면 됩니다.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이야기이니 이렇게 해보고 본인에게 맞게 한번 조정해보세요.

 

3. 착한운전 마일리지 가입부터 하세요.
https://www.gov.kr/portal/service/serviceInfo/PTR000050215

 

착한운전 마일리지 | 민원 안내 및 신청 | 정부24

접속량이 많아 접속이 불가능합니다. 잠시 후 다시 접속해주세요

www.gov.kr

'착한운전 마일리지' 제도란 게 있습니다. 교통법규 관련해서 벌점은 있어도 상점은 없습니다. 상점 대신에 이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운영하는데요. 이 마일리지는  1년간 무사고 무위반 서약을 한 운전자가 신청 후 1년 동안 무위반, 무사고 운전시 10점씩 계속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겁니다. 참고로 무위반은 면허 취소/정지, 범칙금,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 것을 말하구요. 무사고는 사람을 죽거나 다치게 하는 교통사고를 일으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적립된 마일리지는 나중에 운전자가 벌점이 쌓였을 때 벌점을 깎거나 그 운전자의 면허정지 기간 일수를 줄이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착한운전 마일리지는 차가 없어도 운전을 안해도 면허증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니 바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 주차하기

전방주차와 후방주차, 초보분들은 보통 전방주차가 쉽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백미러 및 사각을 신경 쓸 필요없이 보이는 대로 집어 넣으면 된다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하는 추측입니다만...

 

 

실제로 주차는 상당한 난이도가 있습니다. 주차 잘하는 사람은 운전을 잘한다와 일맥상통한다고 까지 생각합니다. 실제 도로를 달리는 것은 지난번 초보운전자를 위한 차선변경 이야기에서도 했듯이... 그냥 냅다 달리는 건 누구든지 할 수 있는 거고 거기에 약간의 조향만 필요할 뿐이니까요. 하지만 주차는 복합적인 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후진주차를 잘 안해보면 백미러 즉, 룸미러와 사이드미러, 후방감지센서와 후면카메라 등을 참고하여 주차를 해야하기에 어려울 거라 지레 겁먹게 되는데요. 후면 주차도 힘들게 할 수 있는 좁은 주차장에서의 전면 주차는 그냥 안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운전 좀 하시는 분들은 후진주차가 편하다는 것에 공감하실 겁니다. 넓디 넓은 공간에서는 전면주차만큼 편한 것이 없지만, 좁아 터진 우리나라 주차공간을 생각하면 전면주차할만 한 곳 자체가 크게 없으니까 말이죠.

그렇기에 겁먹지 마시고 후면주차 연습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근처 대학이나 한적한 주차공간이 있는 시설 같은 곳에서 처음엔 빈칸을 공략하고, 다음엔 옆에 차량이 한대 있는 곳을 그리고 차량 2대 사이에 넣는 연습을 해보세요. 한번에 주차하는 게 잘하는 게 아닙니다. 안전하게 2~3회 왔다 갔다 한다는 생각으로 시도해보세요. 

 

마트 같이 차량이 수시로 드나들고 붐비는 곳은 위와 같은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진 다음 가시는 게 맞을 겁니다. 사람 심리라는 게 마음이 쫓기게 되면 평소에 안하던 실수도 하는 법이라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우선 자신감을 붙여 가시길 바랍니다.

 

5. 고속도로 진출입시의 요령 (체감속도)

고속도로에서 씽씽 달리다 보면 자기가 얼마의 속도로 달리고 있는지 망각하게 됩니다. 옆의 차들 따라 아무 생각없이 달리다 보니 120~140을 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도 있는 거죠.

 

초보들은 특히 속도에 대해 의식 못하고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고속도로 진출입 시의 사고입니다. 우선 고속도로 진입이라 함은 고속도로 본선 차량 옆에서 본선으로 끼어들 수 있게 만들어둔 구간에서의 차선변경을 이야기 합니다. 휴게소에서 나오거나 졸음쉼터에서 나올 때가 주로 위험한데요.

 

지난번 차선변경 이야기 할 때, 천천히 끼어들라고 했던 걸 고속도로에서 응용하면 큰일납니다. 고속도로 진입구간은 시속 80KM 이상은 밟을 수 있는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충분히 속도를 올려서 고속도로 본선에 진입하라는 겁니다. 본선에 쌩쌩 달리고 있는 차량 앞으로 천천히 조심조심 끼어드는 차량은 본인이 사고를 당하거나 뒷차의 사고를 유발하게 됩니다.

 

다음은 고속도로에서 내릴 때, 이 때 초보분들에게 체감속도의 문제가 생깁니다. 자신이 충분히 속도를 줄였다 생각했는데 아닌 경우가 그것이죠. 졸음쉼터, 휴게소, 고속도로를 내릴 때 등 속도를 제대로 줄이지 않아 나는 사고들이 있습니다. 이는 해당 휴게소, 졸음쉼터 등의 표지판이 보이면 미리 가차선으로 붙어 속도계를 확인하며 앞차와 뒷차의 속도에 맞춰 속도를 줄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체감속도라는 걸 무시할 수 없습니다. 당장 고속도로에서 100~110 달리다가 일반도로로 와서 한 60도로에서 80을 밟아도 이게 상당한 과속인데도 인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항상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