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무꾼의 이야기

옛날 깊은 산골짜기에 한 젊은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산을 오르내리며 나무를 하면서도, 

늘 마음속에는 큰 꿈을 품고 있었습니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었던 그는, 

처음에는 왕을 찾아가 나라의 정책을 바꾸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목소리는 너무 작았고, 그는 좌절했습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마을을 변화시키려 노력했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중년이 된 그는 이제 자신의 가족이라도 변화시키려 했지만, 

그의 강요에 가족들은 오히려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어느 날 밤, 그는 자신의 오두막 처마 밑에 앉아 달빛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때 한 현자가 지나가다 그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도끼를 보십시오. 매일 아침 도끼를 갈지 않으면 나무를 자를 수 없듯이, 

자신을 갈고 닦지 않으면 어떤 것도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이 말에 깊은 깨달음을 얻은 나무꾼은 그날부터 자신의 성격과 행동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도끼를 갈듯이 자신의 마음을 다듬었고, 

가족들에게 더 따뜻하게 대했으며,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였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감동한 가족들이 하나둘씩 변화하기 시작했고, 

그의 가정은 마을에서 가장 화목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의 가정을 보며 감화되었고, 점차 마을 전체가 따뜻한 정이 넘치는 곳으로 변화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늙은 나무꾼이 된 그는 어느 날 산 정상에 올라 

자신의 마을을 내려다보며 미소 지었습니다. 그는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은 거창한 계획이나 큰 힘이 아니라, 

자신부터 시작하는 작은 변화였다는 것을요.

이처럼 진정한 변화는 항상 자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마치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어 바다를 건너듯이, 

우리 한 사람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