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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뭔가 캐릭터들의 감정을 잘 드러낸 소설 같습니다. 주인공이 학창시절에 느꼈던 쇼코의 미소, 이후의 쇼코의 미소. 주인공이 느꼈던 열등감, 부러움, 시기, 질투 그리고 또 느꼈던 우월감 등의 감정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과 쇼코의 가족관계 특히 둘다 할아버지의 관계에서 다른 듯 하면서도 비슷한 느낌, 뭔가 패러렐 월드의 거울 같은 느낌도 들더군요.
아쉬움을 남기며 마무리가 되는 소설이었습니다. 조금 더 이후의 이야기는 없을까... 하지만 밝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아 금새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단편들을 읽으며 이 최은영 작가의 성향과 사상을 확실히 알 수 있었던 점... 에서 지치게 되더군요.
읽을 수록 이 작가가 이런 편향성을 가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집중도 잘 안되고 결국 대충 마무리를 짓게 되었습니다.
편향된 사고를 가지게 되면 결국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할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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