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손자 병법은 전쟁의 기술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니 꼭 전쟁에만 적용되는 내용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 내용을 보자면
'이길 수 없다면 지켜야 하고', '이길 수 있을 때만 공격을 감행하라'
그리고 '진짜 싸움 잘하는 사람은 쉽게 이길 만한 싸움에서 이기는 사람'이다.
또 '승리는 이미 패배한 자를 상대로 거두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 말들만 보면 손자병법은 '강자 앞에서 약하고 약자 앞에서 강해지라'는 가르침이 됩니다.
저자도 이렇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마흔 살에 다시 본 손자병법은 싸움의 기술이 아니었다.
오히려 '비겁의 철학'이었다.” 라고. 하지만 ’싸워서 이기기' 보다 '지지 않기' 를 중시했기 때문에
손자병법은 '생존의 기술'에 더 가까울지도 모른다. ” 라고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은 이 책, 손자병법에서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을 우선 알아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나 자신을 알고 나의 주변 상황도 알아야 한다는 것, 그러한 것을 알고 있을 때 비로소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우리 일상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과 자신의 주변 상황들을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면
자신의 나아갈 길을 바로 잡을 수 없습니다.
그저 방황과 후회가 남는 길을, 등 떠밀려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 모든 곳을 지키면 모든 곳이 약해진다.'
자신을 그리고 주변상황을 파악하기 위해서 우선 선택과 집중부터 해야할 듯 합니다.
사람이 모든 일을 다 잘하려고 하다 보면 자신만 힘들어 질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역량을 인지하고, 잘할 수 있는 곳에 집중을, 그 외의 부분을
주위에 의존할 수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길로 들어서기 더 쉬워지지 않을까요?
손자병법이 다른 병법서와 다른 점은 적과의 공존을 모색한다는 점입니다.
같은 언어를 쓰는 같은 민족끼리 하는 전쟁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인 듯 합니다만,
손자병법에서의 적은 '씨를 말려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끌어 안아야' 하는 존재가 됩니다.
미운 건 적의 임금이지 적의 군사가 아니기 때문이죠. 이것도 살아가면서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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