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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군대가 시끄럽다.
지난달 말 GOP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병사가 수류탄 폭발 사망.
그런데 이번에도 가혹행위가 있었기 때문이란다.
초소에서 경계 근무 중 후임병을 초소에 남겨두고 100미터 가량
이동해서 소지하고 있던 수류탄으로 자살을 한 것 같다...
후임병을 끌어 들이지 않은 점, 그리고 내무반 전우들을 길동무로 삼지 않은 점...
이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이 친구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선택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복잡한 심정이다.
GOP 총기난사와 윤 일병 사망 사건 이후 군에서도 제도 개선을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연 군대에서 가혹행위가 사라질 수 있을까... 군대는 특수한 집단이다.
고립되어 있다면 고립되어있고, 그 속에서 또 하나의 사회를 만들어 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거기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역시 이번 경우 같은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지게 되는 거겠지...
어떻게 좋은 해결 방법이 없을까? 군대에 다녀온 사람들의 대부분이 내 자식들은 절대 군대에
보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대책이 없는 건가...
위계질서는 확실해야 한다. 하지만 그 위계질서를 지키기 위해 가혹행위가 존재해서는 안된다...
한 친구... 아니 지금까지 군대에서 숨진 친구들이 안쓰러워 되도 안한 글을 끄적이네..
정말 답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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