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택배기사들의 처우가 열악하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리라 생각합니다.
택배기사의 월평균 수입은 약 206만원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건 일정 수입이라 할 수 없지요.
지금 택배회사에서 분배해 주는 배송 수수료는 건당 800원 정도가 됩니다.
기름값, 보험료, 식비, 차량 구입 및 유지비, 통신비 등등은 모두 개인이 부담해야 되는
비용이 되죠.... 이런 비용만 해도 100만원 가까이 됩니다.
물건에 대한 배송 책임도 기사가 지고 있고 분실 물건에 대한 보상책임조차 택배기사들이 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한 택배회사를 통해 김치 60포기를 배달받은 소비자가 배송 지연으로 부패됐다며
100만원을 보상금을 요구했던 건, 김치를 배송했던 택배기사 아내가 김치를 시골에서 직접 담가
소비자에게 전달했지만 "내 손맛이 담기지 않아 먹을 수 없다"며 택배회사에 계속 민원제기를 했던
지랄 갑질의 표본도 있었죠.
그렇다면 택배를 시키지 말고 자기들이 직접 영업소로 찾으러 가면 간단할텐데 그건 싫고 자기들 만족만을 추구하는 게
참 더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저는 택배기사들이 불친절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것이 지랄 갑질주의자들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물론 기본 성격이 글러먹은 택배기사도 있겠지만, 이 힘든 상황에서도 웃으며 밝게 대해주는 택배기사들이
많으니까요.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고운 법입니다.
자신들의 욕심만 채우려 갑질을 하는 건 참 저질스러워 보입니다.
부산의 갑질 아파트 때도 이야기 했지만, 갑질하는 걸 보면 얼마나 열등감에 싸여 있으면 그런 짓을 하는지
우습고 멍청해보이기만 합니다.
여튼 상생이란 정말 어려운가 봅니다. 택배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구요...
택배회사에서도 룰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거기에 더해
택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사람에 대한 배려가 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택배기사들도
힘들게 일하고 있겠지만, 서비스 마인드로 고객을 대해주었으면 하구요.
서로가 웃으며 지낼 수 있다면 지금의 저질스런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서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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