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5회계연도 상반기 및 9월 무역수지 동향

□ (수출물량 감소세 지속) 일본의 2015.9월 무역수지(통관)는 수입(6.5조엔)이 

    수출(6.4조엔)을 초과함에 따라 1,158억엔 적자를 기록하였으며, 적자규모는 

    전년 동월(△9,620억엔)대비 88%, 전월(△5,715억엔)대비 79% 각각 축소됨.

 o 9월은 유가 약세와 엔화 강세 동시 진행에 따른 수입 감소에 힘입어 무역수지가 

    3월 이후 6개월 만에 흑자 전환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음에도 불구, 중국 등 

    해외수요 감소 지속으로 수출물량 회복이 지연되면서 수입비용 하락 효과를 상쇄

 *지역별 수출물량(전년비,%):(對미)△4.7 (對EU)2.1 (對아시아)△4.2 (對중)△5.7

 - 수출(6조 4,169억엔)은 자동차 등 주력상품 실적 호조 및 엔저효과로 전년 동월대

비 0.5% 증가했으나 전월(3.1%) 대비 증가폭이 크게 둔화되었으며, 물량(△3.9%)

역시 2분기 이후 감소세 지속

 * 수출물량 증감(전년비,%):(15.1/4)3.7→(2/4)△0.8→(7월)△0.7△(8월)△4.1

 ** 9월 엔/달러 환율(평균)은 120.92엔으로 전년 동월(104.94엔)비 15.2% 엔 절하

 - 수입(6조 5,328억엔)은 저유가 장기화에 따른 에너지가격 하락 등을 배경으로 

   금액(△11.1%)과 물량(△2.0%) 모두 감소 국면

 - 지역별로는 對미국 흑자가 전월 대비 큰 폭 증가하고, 對EU도 9개월 만에 흑자 전환 

   되었으나, 對중국 적자는 확대 추세

 o 9월 실적을 반영한 2015회계연도 상반기(4-9월) 무역수지는 1조 3,121억엔 적자를

    기록하였으며(2011회계연도 상반기 이후 4년 연속 적자), 적자규모는 전년 동기

    (5조 4,585억엔) 대비 76%, 전기(3조 6,858억엔)대비 64% 각각 축소

 - 수출(37.8조엔)은 금액(5.2%)기준으로는 5반기 연속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반면, 

   물량(△1.7%)은 2반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

 - 수입(39조엔)은 금액(△5.5%)이 2반기 연속, 물량(△2.0%)은 3반기 연속 각각 감소

□ (3분기 순수출 성장기여도 마이너스 예상) 시장전문가들은 9월 수출입 실적을 토대로 

    3분기 실질 성장률에 대한 외수 기여도를 기계적으로 산출한 결과,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함. 

 o 7월 이후 소비가 다소 개선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대비

    보합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수출 부진 여파로 설비투자 수요 압력이  

    감소하고 재고투자가 급감하는 도미노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