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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테린? 올바른 가글?

by SUNG & SOL 20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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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HOON님이 양치질 후 가글에 관련하여
문의를 주셔서 추가로 가글도 메뉴로 해봅니다ㅋ
 
우선 기본적인 가글로 사용되는 클로르헥시딘
(반드시 의사의 지도하에 사용)은 1960년대에
화상용으로 개발된 소독제인데 지금은
치과에서 쓰는 가장 중요한 소독약입니다.

치과에서 이런저런 시술을 받으신 적이 있다면  
이 소독약을 처방받으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 제품은 구강 세정제 중 가장 강력한 항치태작용과
잇몸염증 억제효과를 가져 입 속에서 항균작용의
지속시간이 길고 하루에 두번만 사용해도 
충분한 소독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이 제품은 장기간 사용시 치아와 혀가
검게 착색이 되는 부작용이 있고 입속의 표면이
벗겨지고, 미각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 글의 목적인 리스테린인데
이건이 의약품이 아니므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구강소독제입니다.
리스테린은 클로르헥시딘보다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유사한 항치태능력과 잇몸염증 억제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치주과의사회에서는 만약 칫솔질을 못하는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구강세정제로 
클로르헥시딘과 리스테린을 꼽고 있다고 하네요


이 제품도 착색의 위험성이 아주 약간 있긴 하지만
부작용은 확실히 적고 하루에 2~3회 사용으로
칫솔질을 어느 정도는 대체할 수 있다고 하니
만약 장기간 칫솔질을 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리스테린을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튼 클로르헥시딘과 리스테린은
어느정도 양치질 대신의 역할은 가능하지만
칫솔질보다는 플라그 제거능력과
잇몸염증 억제작용이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매일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치간칫솔 등을
사용해 청결하게 입 속을 유지할 수 있는 경우라면
이 소독제들의 부가적인 효과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입 속에 사는 좋은 세균들마저
소독해버려 나중에는 입 속 건강을 해칠 우려 
또한 없다고는 할 수 없구요‥
아무리 좋은 거라도 뭐든 적당한 사용, 적절한 
사용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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