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 항생제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예전에 감기약을 가지고 우리나라와 미국,
유럽의 나라에서 실험을 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의약분업이 실시되기 전이라 처방전 없이도
약사가 약을 지을 수 있었던 때였죠
그 당시 감기약에 대한 처방을 나라별로 비교해 봤을 때,
한국은 5~10알, 미국이나 유럽의 나라들은 ‘0’알 이었습니다.
감기에는 약이 없고, 만약 감기가 3주 이상 지속된다면
외국에서는 그 때서야 합병증 등을 우려해 약을 처방해야한다는
외국 약사들의 생각인 것이죠. '김기에는 약이 없다'
감기는 사소한 질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과다 처방, 과다 복용이 문제라고 당시 프로그램에서는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죠…
병원에서 의료 처방전을 받아봐도 항생제 처방이 당연한 듯
들어있는 걸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한국이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항생제 내성을 보이는 것은
이러한 감기약과 항생제의 과다 처방, 복용에 긴밀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그나마 어린이 병원 같은 곳에서는 항생제 처방을
덜하는 모습을 보이긴 합니다만, 감기가 조금 심하다 싶으면
어김없이 항생제 처방은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도 살 수 있는 수많은 감기약이 있죠...
그런데 외국 의사, 약사들은 이런 한국의 감기약에 항생제가 같이
들어가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습니다.
이유는 항생제는 ‘페니실린’이라는 푸른곰팡이의 주변에서
세균이 없어지는 원리를 이용해 만들어진 ‘살균작용’을 하는 물질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감기라고 하는 병에는 전혀 효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들 아시다시피 항생제는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다음엔 더 강한 항생제를 사용해야만 합니다.
결국 감기 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에도 더 비싸고 독한 약을
사용하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또 감기에 항생제는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좋은 세균들까지 죽여버리는 역할을 할 수 있기에
몸의 면역력을 더 떨어뜨리는 역효과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의사가 약을 처방해 줄 때
‘요즘 중이염이 유행이니까 항생제를 처방해 드릴께요’ 라는 말을 한다는데에
외국의 의사들은 어이가 없어 합니다. 왜냐구요? 항생제는 예방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감기에는 약이 딱히 없다고 합니다. 아직 그런 기적의 약은 없으니,
푹 쉬어 몸에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병원에서 약 처방 받고 1주일 걸려 낫는 거나, 그냥 1주일 걸려 낫는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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