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절제력
40여 년 전, 세계 경마 무대를 평정한 말이 있다.
전설의 말이다. 이 말을 기념하는 우표까지 나왔다.
1999년 ESPN은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 100인을 선정했는데
동물로는 유일하게 이 말이 35위에 올랐다.
이 명마의 이름은 세크리테리엇 Secretariat이다.
이 말은 일찍부터 눈에 띄었다.
조련사가 100여 마리의 말을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있었다.
땡볕에서 물도 제때 안 먹이는 일주일간의 맹훈련이었다.
타 들어가는 목마름에 하나둘씩 쓰러져 갈 무렵 말들은
강을 발견한다. 모든 말들은 미친듯이 물을 향해 달려갔다.
이때 조련사의 돌아오라는 호각소리가 들렸다.
대부분의 말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한 채 정신없이 물을 마셨다.
하지만 유일하게 그 목마름을 참고 돌아온 말이 세크리테리엇이다.
이런 초절제력이 세크리테리엇의 강점이다.
- 한근태 컨설턴트의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나 짐승이나,
고분고분하고 ‘말 잘들음’을 좋아하는 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순종적인 것을 바라는 것은 누구나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야만 내가 편하니까요.
집권자가 다스리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고분고분히 내가 하자는 대로만 묵묵히 따라와라
요즘 시대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글인 듯 합니다.
책을 읽지 않아 저 초 절제력이란 글을 어떤 의도로
삽입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거슬리는 글이네요...
초절제력을 가진 세크리테리엇만 결국 물을 못 마신 게 되니...
나중에 당연히 따로 챙겨줬겠지만요...
그러한 절제력으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 하지 않고 자유를 만끼하며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인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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