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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조어 짤방, 리즈시절, 하악하악 등 의 유래

by SUNG & SOL 201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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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신조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또 대부분이 바람처럼 사라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이젠 대중화가 되어가는 신조어들

누구나 한두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신조어들은

이제 국어 대사전에도 실리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죠.


그 중에서 몇가지 신조어들의 유래가 어찌될까?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신

분이 있더군요. 그중에서 몇 가지만 추려봤습니다.



먼저 짤방. 이건 짤림방지의 줄임말로

이미지, 캡쳐 등을 뜻하고 있습니다.

보통은 사진 한장으로 의미 전달까지 

가능한 이미지를 의미하죠.

이것은 디씨인사이드라는 사이트에서 생긴 신조어입니다.

신조어라 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 디씨 인사이드의 경우 갤러리 게시판 위주 운영이었기에

글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미지 첨부가 필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한 그 해당 갤러리의 주제와 맞지 않는 

이미지는 삭제가 되었기에, 즉 짤렸기에...

짤림 방지용으로 이미지를 올리던 것에서 유래를 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거의 짤방 그러면 재미있고 웃기는 이미지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죠.





다음은 리즈시절 전성기를 의미합니다.

리즈는 영국의 리즈 유나이티드라는 축구클럽 이름으로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했을 때의 경쟁자 앨런 스미스가

크게 활약했던 팀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유럽 축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들이

앨런 스미스에 대해 축구를 잘 못한다고 빈정대는 것에

기존 축구팬들이 앨런 스미스가 리즈시절에는 정말 

잘했는데 라고 옹호를 하면서 리즈시절이라는 말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요즘은 개나소나 리즈시절을 남발하며 TV에서도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말이 되었죠.



다음은 하악하악 변태적인 숨소리....

이건 와우 (WOW,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유저가 시초라네요.

일본의 오타쿠 들의 하아하아 를 조금 더 강하게 표현해서

하악하악으로 했다나... 여튼 이걸 와우의 한 유저가 커뮤니티에서

줄기차게 사용하면서 퍼뜨렸고, 이외수 작가가 하악하악 이라는 책을

출간하면서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다고 합니다.

집념의 승리인가요?



마지막으로 쩐다 이건 인천 근방의 사투리? 라네요.

지금은 뭐... 정말 대단하다, 스고이~는 일본말이고 ㅡ.ㅡ;;

그런 류의 표현으로 긍정적인 의미도 되고 비꼬는 의미로도 쓰입니다.

기본은 표준어인 절다, 전다의 억양이 쎈 표현이 된다고 하구요.

온라인 게임을 통해 급속한 전파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신조어 이면서 유행어 생각보다 유래가 재미있네요.

와우 유저의 하악하악 처럼 한가지를 주구장창 계속 밀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내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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