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이 있더군요.
누군가를 조금의 의심도 없이
완전히 믿으면 그 결말은 다음 두가지 중 하나다.
일생의 최고의 인연을 만나거나
일생의 최대의 교훈을 얻거나.
사람을 믿는다는 건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나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가족과 절친 이외에는 누군가를 믿기가 쉽지가 않죠.
그리고 안타깝게도 일부는 가족도 절친도
신용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믿지 못한다는 건 상당히 피곤한 일일 겁니다.
그만큼 다른 사람보다 몇 배로 신경을 쓰며 살아야 할 테니...
'이 사람이 나를 배신하지는 않을까?'
'나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한테 왜 잘해주지? 무엇 때문에?'
이런 걱정들과 남에게 등을 보일 수 없는 두려움이
그 사람의 삶을 갉아먹게 될 겁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무조건 믿을 수도 무조건 의심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아래의 글이 이런 난감한 우리들의 처세에 도움이 될랑가요...
그냥 한번 읽어 보시는 것은 좋을 듯 합니다.
의심
어떤 사람이 도끼를 잃어버리고는 그 이웃집 아들을 의심했다.
그의 걸음걸이를 보아도 도끼를 훔친 것 같고
낯빛을 보아도 도끼를 훔친 사람 같고
말씨를 들어도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
모든 행동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았다.
얼마 지나서 골짜기를 파다가 잃었던 도끼를 찾았다.
다음 날 다시 그 이웃집 아들을 보니
행동과 태도가 도끼를 훔친 사람 같지 않았다.
사람은 어떤 일에 집착하면 곧 편견을 가지고
모든 일이나 사람을 대하게 된다.
도끼를 잃었던 사람이 이웃집 아들을 보는 눈도
자기 생각에 따라 그처럼달라졌던 것이다.
- 명심보감
의심을 하는 사람이 문제일까요?
의심하게 만드는 사람이 문제일까요?
결론은 둘다 문제겠죠?
'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명적인 동물... 그것은 인간... (0) | 2016.05.24 |
---|---|
德不孤必有隣 (덕불고필유린) -공자 요즘도 통용은 되나요? (1) | 2016.05.14 |
하고자 한다면 우선은 실행이죠... 실행이 답이다. (0) | 2016.05.12 |
(브금 주의) 뭐 그리 대단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0) | 2016.05.10 |
미세먼지 농도와 황사 그리고 디젤차량 배기가스 (1) | 2016.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