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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원자력 발전소 인근 바닷물을 식수로???

by SUNG & SOL 2015.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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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은 묻히지 않고 모두들 좀 알았으면 합니다...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에서 하루 4만5000톤가량의 바닷물을 

식수로 바꿀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해수담수화시설을 작년에 준공했답니다.

시험 운전은 마쳤지만... 아마 예상들 하시는 것처럼 실제 가동은 안되고 있습니다.

이 시설에 들어간 돈이 국비와 시비, 민자 등 1천954억원인데... 

고리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준공되어 방사능 우려 때문에 반대가 심해서이죠...


당초 상수도 사업본부는 고리원전 인근 지역인 기장군 대변리 앞바다에서 바닷물을 끌어와 

기장군 지역 주민들에게 이 물을 공급하겠다고 했었는데요...

솔직히 원전 인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는 지금까지도 계속 되어 왔고

여전히 문제없다는 속 시원한 대답도 나오지 않으니.. 반대하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게다가 원전 주변 해조류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131가 검출되었다는 보도도 나왔었고

법정 수돗물 검사 항목에서는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를 측정할 수 없다고까지 하니

누가 안심하고 OK 내가 마실께 하겠습니까...

지금 한창 공방이 진행되고 있는데 원전 주변에서 이미 방사능 때문에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이

식수까지 불안에 떨며 마셔야 한다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겁니다. 

방사능이 문제가 되는 건 지금이 아니라 다음 세대 쯤이 될텐데 그 때가서 정부에서 

분들이 또 어떤 헛소리를 하려는지 뭔가 기대가? 되네요 ㅡ.ㅡ;;;


돈은 들여서 지어놨고... 돈을 굴려야 될테니... 결국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묵살되고 사그라들겠죠... 

그리곤 봐라 안전하지? 물맛도 좋지 않냐~ 

하지만... 왠지 해당 마을 주민들 중에서 의문의 환자들이 하나씩 둘씩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건

오버하는 걸까요? 이런 일이 이슈화도 되고 있지 않고.. 묻혀 해당 마을 주민들만의 고독한 싸움이 되어 가는 거 같아

심히 걱정입니다. 모두 한번쯤은 생각해봤으면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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