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인생의 가장 큰 선택이 된 오늘날, 결혼 후 남자에게 기대되는 역할이 전에 없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사노동과 육아, 가족관계의 균형점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죠. 권위적인 가장에서 평등한 동반자로 역할이 바뀌어 가는 '요즘 남편',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6시 신데렐라를 자처하는 '없던 아빠'들이 가정과 기업, 나아가 소비의 풍경을 바꾸고 있습니다.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
1. 가사노동과 육아에 적극 참여
과거에는 가사노동과 육아는 주로 여성의 몫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요즘 남편들은 가사노동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202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 중 남편이 가사노동에 참여하는 비율은 74.6%에 달한다고 합니다. 육아 역시 남편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남성은 10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기업들도 조금씩 인정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 평등한 가족관계를 추구
요즘 남편들은 평등한 가족관계를 추구합니다. 여성과 동등한 책임과 권리를 갖지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2023년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결혼을 하면 여성과 동등한 책임를 가져야 한다는 응답은 70.5%에 달한다고 합니다.
3. 없던 아빠 트렌드
요즘 남편들은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 남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이를 ‘없던 아빠’라고 부릅니다. 없던 아빠 트렌드는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추구하는 남성들의 욕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의 영향
가정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는 가정 내 권력의 역전 현상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가사노동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들이 늘어나면서,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는 기업의 인사제도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유연근무제, 재택근무제, 육아휴직 등 남성의 가사노동과 육아 참여를 지원하는 제도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비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는 소비의 패턴도 바꾸고 있습니다.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난감과 게임, 체험 프로그램 등의 인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의 역설
남성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는 남성에게 새로운 부담을 주고 있다고도 합니다. 가사노동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죠.
여성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는 여성에게도 새로운 고민을 안겨준다고 합니다. 남성이 가사노동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바라지만, 그에 따른 책임과 부담을 져야 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네요. 일부의 목소리일 수도 있구요.
요즘 남편 없던 아빠 트렌드는 사회 변화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변화하고, 가정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성들이 가지는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결국 내가 슈퍼맨이 되어야 하나 하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 이것이 결혼을 해서도 아이를 갖고 싶어하지 않는 남성이 증가하고, 결혼 자체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성이 증가하는 하나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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