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교의 공개처형

6학년 수학여행 경비 정산이라는 내용의 

위 사진... 

정산 항목 중에 굳이 넣을 필요 없을 듯한,

기초생활 수급자와 한부모 가정이라는 내역

수학여행 경비 지원까지는 

돈 쓴 거니 명세에 나타내야한다지만...

상세 항목에 해당 반까지 기입할 필요 있을까?

저 이미지 올린 사람이 

악의적이었는진 모르겠지만,

마치 이름이 적힌 걸 지운 듯이 해놨는데...

봐서는 몇반에 몇명을 기입한 듯..

이름은 공개 안했다지만,

저걸 손에 든 당사자들은...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은 드는군요...

경비 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부정하다는 의심을 받을 거고

그렇다고 저렇게 까지 상세하게

공개해버리면, 상처받는 사람이 생기고

이래저래 애매하네요...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고 

자라날 수 있는 세상은 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