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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서울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의 의미와 과제

by SUNG & SOL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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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4일, 서울특별시는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합정역에서 동대문역을 잇는 중앙버스전용차로 구간 9.8km를 운행하는 이 버스는 평일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10분까지 운행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서울의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및 대중화의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교통 접근성 및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의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됩니다.

첫째,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및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진행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이번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서울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상용화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심야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야 시간대는 대중교통 이용이 크게 감소하는 시간대입니다. 심야 시간대에는 대중교통 운행이 택시이외에는 전무하다 봐도 되기에 시민들이 이용하고 싶어도 부담이 되어 일부러 귀가를 일찍 하거나 비싸더라도 택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택시마저 잡히지 않는 지역이라면 이 마저도 어려운데 앞으로의 서울의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심야 시간대의 대중교통 공급을 확대함으로써, 시민들의 심야 이동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의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및 대중화, 심야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 개선, 교통 혼잡 완화 및 환경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다만, 아직은 초기 단계의 운행인 만큼, 안전성 확보 및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과제가 남아있기에 서울시는 다음과 같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승차감 개선: 자율주행버스는 기존의 버스와 비슷한 승차감을 느낀다는 승객들의 인터뷰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승차감이 조금 떨어진다고 합니다. 승차감 개선을 위해 버스 내부 설계를 개선하고, 승차감 측정을 통해 개선 사항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버스 입석 금지: 승객 수가 많아져 서서 가는 승객이 있을 경우, 돌발상황에 버스가 급정거하게 되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강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돌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고,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시험 운전자 등 특별 안전요원 탑승: 버스 운행을 모니터링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 입니다.

첨단 안전 장치 탑재: 차량 주변 상황을 인식하는 센서,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자동 제동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이용객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이용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개선 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며 시험 운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고, 향후 운행 구간을 확대하는 등 안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심야 자율주행버스의 과제라고 한다면, 대중교통과의 연계 강화가 되겠습니다.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대중교통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따라서, 서울시는 심야 자율주행버스와 다른 대중교통과의 환승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환승 정류장을 확대하고, 환승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심야 자율주행버스와 다른 대중교통을 통합 플랫폼으로 연계하여, 시민들이 한 번에 정보를 확인하고, 환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추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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