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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신한카드·국민카드까지 사용 타진…삼성페이와의 경쟁, 인프라 확대 속도 낸다

by SUNG & SOL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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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가 국내에서 현대카드 이외에 신한카드와 국민카드에도 사용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애플페이의 국내 인프라 확대를 위한 것으로, 삼성페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애플페이는 지난 2023년 8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출시 4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는 2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요.

하지만 애플페이는 국내에서는 아직 삼성페이에 비해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삼성페이는 대한민국 지역의 간편 결제 서비스 시장점유율 1위, 모바일 결제앱 1위로 사실상 대한민국 간편 결제 서비스 시장의 주도자 급인데 비해, 애플페이는 현재 아이폰 8 이상 모델과 iOS 15 이상 적용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고, 가맹점도 100만 곳 정도에 불과한 한국에서만큼은 후발주자이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신한카드와 국민카드와의 협상에 성공할 경우, 애플페이의 인프라는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른 카드사에서도 손을 뻗칠 거구요, 신한카드와 국민카드는 국내 카드시장 점유율로 치면 거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고 가맹점도 많아 애플페이의 사용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애플의 인프라 확대는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경쟁 구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삼성페이가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애플페이의 가파른 성장세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인 신한카드와 국민카드와의 협상에 성공할 경우, 삼성페이와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애플페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서비스로 많은 지역에서 간편결제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한국만이 삼성페이의 분투로 버텨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삼성페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삼성페이의 철옹성도 버티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삼성페이도 이에 질세라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고 최근엔 삼성페이를 지원하는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워치5를 출시하면서 삼성페이의 사용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결국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저렴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경쟁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는 참고 사이트입니다.

국민카드 공식 홈페이지 https://card.kbcard.com/
신한카드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hinhancard.com/ 
삼성페이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amsung.com/sec/samsung-pay/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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