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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考과 즐거움 楽

새해에 대한 포부와 희망,

by SUNG & SOL 2024.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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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 지 벌써 열흘이 다 되어 갑니다. 신년에 기대감, 포부가 아직은 힘을 발휘하고 있는 듯 한데요 특히 회사에 나오면 새해라는 걸 더욱 느끼게 됩니다. 동료들이 이야기하는 새해 포부인 운동이나 금연에 관한 것 그리고 공부 등에 대한 계획들을 듣다 보면 2024년이 오긴 왔구나 싶습니다. 시무식이 치뤄지면서 지난해의 회고와 더불어 올해 계획을 들으니 좀 더 분발해야 하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각 부서들도 올해의 목표와 계획을 공유하고 부서원들 개인간에도 신년계획 목표를 이야기하며 더러는 자신들의 의지력이 못 미더워 내기의 힘으로 이겨내 보고자 하는 동료들도 몇몇 보입니다.

 

작년 한 해는 특히 저희 회사의 경우 경기가 좋지 않았습니다. 둘러보면 저희 뿐 아니라 많은 회사들과 개인사업자들에게도 힘든 한해였다 생각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정,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그리고 기상 이변에 따른 세계 각국의 피해 등 국제 정세의 영향이 이제는 일반시민에게 까지 미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올해 가을까지 허리띠를 바짝 조여 매고 일감 확보에 주력한다는 것을 회사에서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 이후 경기가 좀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서 잡은 목표인데, 이 기대가 어긋나게 되면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것 정도로는 버티기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드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래도 회사에서도 원가절감과 절약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ESG 경영을 위한 노력 또한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DHL읠 GoGreen Plus 서비스에도 가입하고 수출박스를 우든박스에서 종이박스로 교체하는 등,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즉, 이산화탄소 줄이기 노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이기에 아직은 미흡하지만 이러한 활동은 직접적으로 더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대기업에서는 벌써부터 해오던 활동이고 대규모의 투자도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이기에 저희 회사가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도 현실입니다만, 일개 직원인 제가 보기에는 종소기업인 저희 회사의 대표님 및 임원분들의 마인드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팔불출처럼 회사 자랑으로 빠져 버렸지만, 올해 가을까지는 허리띠를 바짝 조여 매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적극적인 활약이 필요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우선은 가족의 행복입니다만, 가족의 행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것이 일, 직업이기에 새해 포부가 일 관련이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개인시간이 확실히 늘었기에 일과 가정에 대한 경계가 확실하여 가정에 충실할 수 있는 부분이 이런 신년 포부를 가능하게 해줬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말 정신없고 바쁠 땐 신년 포부 따위는 없었고 가정에 애정을 쏟을 여유도 크게 없이 무작정 일에 쫓겼으니까요, 물론 그 때도 저희 회사는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지금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상한 신년 포부, 넋두리 포부가 되어버렸지만, 새해에는 아이들과 책도 더 많이 읽고 대화도 더 많이 나누고 가정에 좀 더 충실하고 직장에서도 힘내는 둘 다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고 희망찬 2024년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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