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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절제력 - 과연 이것은 좋은 글인가....

by SUNG & SOL 201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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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절제력


40여 년 전, 세계 경마 무대를 평정한 말이 있다.

전설의 말이다. 이 말을 기념하는 우표까지 나왔다.

1999년 ESPN은 20세기 최고의 운동선수 100인을 선정했는데

동물로는 유일하게 이 말이 35위에 올랐다.

이 명마의 이름은 세크리테리엇 Secretariat이다.

이 말은 일찍부터 눈에 띄었다.

조련사가 100여 마리의 말을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있었다.

땡볕에서 물도 제때 안 먹이는 일주일간의 맹훈련이었다.

타 들어가는 목마름에 하나둘씩 쓰러져 갈 무렵 말들은

강을 발견한다. 모든 말들은 미친듯이 물을 향해 달려갔다.

이때 조련사의 돌아오라는 호각소리가 들렸다.

대부분의 말들은 그 소리를 듣지 못한 채 정신없이 물을 마셨다.

하지만 유일하게 그 목마름을 참고 돌아온 말이 세크리테리엇이다.

이런 초절제력이 세크리테리엇의 강점이다.


- 한근태 컨설턴트의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사람이나 짐승이나,

고분고분하고 ‘말 잘들음’을 좋아하는 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순종적인 것을 바라는 것은 누구나가 마찬가지일 겁니다.

그래야만 내가 편하니까요. 

집권자가 다스리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고분고분히 내가 하자는 대로만 묵묵히 따라와라


요즘 시대에는 정말 어울리지 않는 글인 듯 합니다.

책을 읽지 않아 저 초 절제력이란 글을 어떤 의도로 

삽입했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거슬리는 글이네요...


초절제력을 가진 세크리테리엇만 결국 물을 못 마신 게 되니...

나중에 당연히 따로 챙겨줬겠지만요... 

그러한 절제력으로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하더라도....

과연 그렇게 하지 않고 자유를 만끼하며 

지내는 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인간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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