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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책임감과 성격, 그리고 일에 대해서

by SUNG & SOL 2018.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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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가지 각색이다 비슷한 유형이 있다 하더라도

역시 알아가다 보면 다른 면이 있기 마련이니까.

얼마 전에 일 못하는 친구들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 친구들도 유형이 다 달랐다.

내가 일을 못해서 그런가, 일 못하는 친구들을

더 눈 여겨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나 보다.

빠릿빠릿하게 일 잘 하는 친구들은 특별히 신경도 안 쓰는데..

어쨌든 일 못하는 친구들 중에 책임감이 루즈한 친구들이 있었다.

전부가 책임감이 없었다는 것은 아니지.

이 책임감이라는 게 또 일 잘하고 못하는 기준이 될 것도 같다.

어떤 점인가 하면 보통 책임감이 있는 사람들은

맡겨진 일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선 일에 손을 댄다.

그리고 할 수 있는 한 빨리 끝내지.

그리고 나서 수정할 게 생기면 수정을 하면서 여유 있게 불안한 부분을 없애가거든.

한번에 완벽하다는 건 일 잘하는 사람에게도 어려운 게 아닐까?

그런데 책임감이 루즈한 친구들은 해야 할 일, 맡겨진 일을 할 시간이

촉박해지면 허겁지겁 그 일에 달려들지. 그리고는 마감기한까지는 마감을 해.

물론 못 시켜서 연장을 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지.

그렇다면 결과물은 어떨까? 책임감이 있는 친구들은 손 댈게 거의 없어.

할 걸 이미 틀을 잡아놓은 거라 그걸 수정을 하고 다른 걸 참고할 여유가 있거든.

그리고 일을 해보면 알겠지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저렇게 해보면 어떨까?

이게 좀 낫겠는데? 이런 식으로 생각이 자꾸 떠올라. 계속 개선이 되지

그런데 책임감이 없는 친구들은 저럴 여유가 없어. 일단 완성 시키는 게 최선이거든.

책임감 없는 친구들 중에 당연히 머리가 좋은 친구들도 있겠지?

하지만 완전 천재가 아닌 이상에는 완성물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어.

이건 따로 설명을 안 해도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책임감과 성격의 상관관계는 어떨까?

일 못하는 친구들 보면 평소에는 느긋함, 여유로움이 느껴져

전에 이야기했지만 다들 착했어.

하지만 일정이 조여오면 모두 눈에 보일 정도로 초조해 하고

바빠지기 시작하더라고. 그런데 같은 시기의

다른 친구들 보면 일정이 조여올 때쯤, 평소보다

바쁜 것 같긴 해도 여유가 없지는 않았거든,

 

일 잘하는 친구들은 성격이 다 달랐어

(나랑 일한 사람들 기준, 그리고 내가 본 성격 기준이야)

직설적이고 나대는 사람, 내성적이고 온순한 사람,

상냥하고 착한 사람, 고집이 센 사람, 못된 사람도 있었지…

그러고 보니 개인주의? 이기적인 사람들은 대충 일 다 잘 했었군…^^;;;

 

책임감과 성격으로 연관 지어서 이야기 하려던 건,

일 못하던 친구들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좀 맞아떨어질 것 같은데

그게 아닌 사람들은 억지로 끼워 맞추기가 힘드네.

 

그냥 내가 만나 같이 일해본 사람 중에

착하고 유순해 보이는 사람들이 책임감도 부족하고 일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착하고 유순해 보인다는 건 실제 착한지는 몰라서…)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사람들은 책임감도 강하고 일도 잘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한테 지기 싫고, 욕 먹는 게 싫고, 간섭 받는 게 싫어서겠지?)

이렇게 밖에 정리가 안되네… 중간 단계인 사람들은 모르겠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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