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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2

새는 날아서 어디로 가게 될지 몰라도_류시화 경험은 그 어떤 조언보다 값지다. 금목걸이와 관련된 감동적인 이야기부터 마음에 들었던 글입니다. 우선 보석상 아저씨와 소녀의 이야기는 보석상 아저씨의 배려가 돋보이는 이야기이자 어쭙잖은 충고와 오지랖보다는 직접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라는 이야기를 통해 직접적인 판단력을 갖게 된 사람들은 쓸데없이 남을 의심하거나, 절망하느라 삶을 낭비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가르침을 줍니다. 히말라야 트레킹을 시작한 류시화 시인 자신의 이야기도 있는데, 초반의 이야기는 바로 이 이야기의 복선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미숙한 산악인이었던 류시화 시인의 당시 어쭙잖은? 자신감(시인께는 죄송합니다만) 으로 일주일 트레킹 코스 계획을 세우고는 등반 전문가인 현지 친구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 친구는 염려는 되는 듯 했지만 고개를 끄덕여 갔다 오라는 신호.. 2024. 1. 11.
고산족의 선택 (미래지향적인 삶) 고산족의 선택 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들은 산양을 사고팔기 위해 산비탈로 향한다고 합니다. 왜일까요?그들은 산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하기 때문이랍니다. 산비탈 위에서는 산양의 성질을 알 수 있다는데요.그곳에 산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가만히 지켜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양이 산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아무리 작고 마른 산양이라도 값이 오르고,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몸이 크고 살이 쪘다 해도 값이 내려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위로 올라가는 산양은 현재는 힘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풀들을 먹으며 건강하게 자랄 미래가 있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산양은 결국 협곡 바닥으로 향하게 돼 있고,그곳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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