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숲속,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는 '늘푸른 숲'이 있었습니다.
이 숲에서는 매일 열심히 일하는 개미들, 꿀을 모으는 벌들, 도토리를 모으는 다람쥐들이 있었고,
숲의 가장 높은 나무 꼭대기에는 지혜로운 올빼미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젊은 토끼가 올빼미를 찾아왔습니다.
"올빼미 선생님, 저는 매일 당근밭에서 열심히 일하지만, 겨우 하루하루를 살아갈 뿐이에요.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요?"
올빼미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먼저 숲속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살펴보렴."
올빼미는 토끼를 데리고 숲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날, 그들은 개미들을 보았습니다. 개미들은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일했지만,
겨우 하루치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보았니? 이것이 가장 기본적인 삶의 모습이란다. 열심히 일하지만, 그만큼만 얻을 수 있지."
둘째 날, 그들은 다람쥐를 보았습니다. 다람쥐는 도토리를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동물들에게 도토리 저장 방법을 가르쳐주고 대가를 받고 있었습니다.
"다람쥐는 단순히 일하는 것을 넘어 자신의 지식을 활용하고 있구나."
셋째 날, 그들은 여우를 보았습니다. 여우는 직접 사냥을 하지 않았지만,
숲속에서 가장 풍족했습니다. 여우는 사냥 영역을 다른 동물들에게 빌려주고 대가를 받았고,
숲속 물건들의 거래를 중개했습니다.
"여우는 자신의 자원과 관계를 활용해 부를 만들어내는구나."
마지막 날, 올빼미는 토끼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알겠니? 진정한 부는 단순히 열심히 일하는 것에서 오지 않아.
개미처럼 일하되, 다람쥐처럼 지혜를 활용하고, 여우처럼 관계를 만들어가야 해.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단다."
올빼미는 잠시 숨을 고르고 계속했습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동물들과 조화롭게 사는 거야.
여우처럼 영리해야 하지만, 탐욕스러워서는 안 돼. 다람쥐처럼 지식을 나누되, 겸손해야 해.
개미처럼 성실해야 하지만, 맹목적이어서는 안 되지."
토끼는 깊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토끼는 당근을 재배하는 법을 다른 동물들에게 가르쳐주기 시작했고,
점차 숲에서 가장 존경받는 농사 전문가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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