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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앵커 박정희 전 대통령 우표 발행 취소 관련 멘트

by SUNG & SOL 2017.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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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구미시장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역사 앞에 우리가 부끄럽다는 생각부터 하게 됩니다. 

미국의 존 에프 케네디,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영국의 윈스턴 처칠 수상, 모두 탄생 100주년 우표가 발행됐습니다. 

중국도 모택동 반대파로 몰려 공직이 박탈됐던 

류소기까지 기념우표를 만들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중섭 화가, 정주영 이병철 회장의 우표가 있죠. 


문재인 정권에 묻고 싶습니다. 

작년에 만장일치로 결정됐던 

박정희 전대통령 기념 우표의 발행을 취소하는 것이 

정말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특정 정권이 역사를 평가해선 안 된다며 

국정교과서를 폐지하지 않았는지요. 

박근혜 정권의 블랙리스트를 헌법위반으로 

몰아붙이지 않았습니까. 

박정희 전대통령의 공과에 대해선 재론하지 않겠습니다. 

우표를 만들수도 있고, 안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전직 대통령의 우표 발행을 취소하는 것은 

너무 옹졸한 처사입니다. 

저세상에서 요즘 몹시 마음이 괴로울 

박정희 전 대통령님,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은 멋진 하루가 될 겁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지막의 

'박정희 전 대통령님, 송구스럽다는 말씀 올립니다.' 

이 부분만 없었더라면 나쁘지 않은 멘트였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 되는 부분이... 

우정사업본부에서 우표발행에 참여하는 위원들이 9명인데

2016년도에 만장일치로 발행이 이미 결정난 사항.

근데 2017년 7월에 3:6으로 취소가 되버린 거

위원들이 바꼈을까요? 박근혜 정권부터 문재인 정권까지 

줄곧 월급받던 인간들인데 정권바뀌자 마자 외압인지는 

모르나 결정난 사항을 뒤집어버린 것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다들 아시나요? 

대부분의 국가 프로젝트에는 전문가집단이라 불리는 

위원회라는 조직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실리를 따져 국가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해야될 

위원회의 인간들이 정권만 바뀌면 지들 밥줄 끊어질까봐 

매국노 마냥 결정을 바꿔버리니 국가정책이 바로 갈 수 있을까요?


아마 박정희 전 대통령 우표발행 취소 건도 

문재인 대통령이 시키지도 않은 걸 위원들이라는 것들이

설레발을 쳐서 충성심을 보이겠다고 뒤집은 걸 겁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사람들이 지배하는 국가인가요?

저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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