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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by SUNG & SOL 2017.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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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글을 읽으며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물론 아래의 글은 어느 부모가 아닌

글 잘쓰는 사람이 써내려간

작문이겠지만,

제가 살아오며 부모님께

잘못했던 것들을 반성하게 하고

지금 커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못하고 있는 것을 반성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살아계셨을 때,

컴퓨터를 가르쳐달라고 하셨는데

그 때 왜 그게 귀찮았을까요...

마우스조작을 잘 못하시는 모습에

왜 한숨을 쉬었을까요...

두고두고 후회되는 일입니다.

이렇게 후회를 하면 할수록

죄송하고 죄송하고 또 죄송할 뿐이네요...


부모가 되고 꼬맹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우리 부모님만큼

우리 아이를 돌보지 못하고 있는 제가

한심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말을 제대로 들어주지도 않고

건성건성...듣는 척하고


참 저는 자격이 없는 사람인가봅니다.

자식으로서도, 부모로서도

너무너무 미안하네요....






어느 부모님이 자식에게 보낸 편지...


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언젠가 우리가 늙어 약하고 

지저분해지거든 인내를 가지고 

우리를 이해해 다오.


늙어서 우리가 음식을 흘리면서 

먹거나 옷을 더럽히고,  옷도 잘 입지 

못하게 되면, 네가 어렸을 적 

우리가 먹이고 입혔던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미안하지만 

우리의 모습을 조금만 참고 받아다오...



늙어서 우리가 말을 할 때,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더라도 

말하는 중간에 못하게 하지 말고 

끝까지 들어주면 좋겠다. 

네가 어렸을 때 좋아하고 

듣고 싶어 했던 이야기를 

네가 잠이 들 때까지 셀 수 없이 

되풀이하면서 들려주지 않았니?


훗날에 혹시 우리가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면 우리를 너무 부끄럽게 하거나 

나무라지는 말아다오. 

수없이 핑계를 대면서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도망치던 

너를 목욕시키려고 따라다니던 

우리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니?


무심하거든 전 세계에 

연결되어 있는 웹사이트를 통하여 

그 방법을 우리에게 잘 가르쳐다오. 

우리는 네게 얼마나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는지 아느냐? 

상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법,  

옷을 어울리게 잘 입는 법,  

너의 권리를 주장하는 방법 


점점 기억력이 약해진 우리가 무언가를 

자주 잊어버리거나말이 막혀 대화가 

잘 안될 때면 기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좀 내어주지 않겠니?

그래도 혹시 우리가 기억을 못해내더라도 

너무 염려하지는 말아다오.


왜냐하면 그 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너와의 대화가 아니라 

우리가 너와 함께 있다는 것이고,  

우리의 말을 들어주는 

네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란다.


또 우리가 먹기 싫어하거든 

우리에게 억지로 먹이려고 하지 말아다오. 

언제 먹어야 하는지 혹은 먹지 말아야 

하는지는 우리가 잘 알고 있단다.


다리가 힘이 없고 쇠약하여 우리가 잘 

걷지 못하게 되거든 지팡이를 짚지 않고도 

걷는 것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줄 수 있니? 

네가 뒤뚱거리며 처음 걸음마를 배울 때

우리가 네게 한 것처럼 네 손을 

우리에게 빌려다오.


그리고 언젠가 나중에 

우리가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말하면 우리에게 화내지 말아다오. 

너도 언젠가 우리를 

이해하게 될 테니 말이다.

노인이 된 우리의 나이는 

그냥 단순히 살아온 것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생존해 있는가를 

말하고 있음을 이해해 다오.


비록 우리가 너를 키우면서 많은 

실수를 했어도 우리는 부모로써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것들과 부모로써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삶을 너에게 보여주려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언젠가는 

너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한다...내 사랑하는 아들 딸들아~

네가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너를 사랑하고 너의 모든 것을 사랑 한단다.


- 인터넷에 떠 도는 글 중에서…


부모님을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다는 것은 삶의 

큰 축복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한데 

잘 지내시고 계시는지 

주말에 한번씩 찾아뵙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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