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바닷속 디지털 세상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앱스토어라는 이름의 바다였죠.
이 바다에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각자의 앱이라는 집에서 살며
다양한 방식으로 '클릭'이라는 먹이를 모으고 있었습니다.
가장 깊은 곳에는 '코딩 새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루 종일 열심히 코드를 두들겨 작은 기능들을 만들었지만, 받는 클릭은 매우 적었죠.
중간 층에는 '디자인 돌고래'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기능을 만드는 것을 넘어, 아름다운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더 많은 클릭을 받았습니다.
바다 상층부에는 '비즈니스 고래'들이 살았습니다. 그들은 직접 코딩하거나 디자인하지 않았지만,
다른 물고기들의 능력을 조합해 거대한 앱을 만들어냈죠.
어느 날, 어린 '스타트업 멸치'가 바다의 현자인 '실리콘 문어'를 찾아갔습니다.
"문어님, 저는 매일 열심히 코딩하는데도 클릭을 거의 받지 못해요.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문어는 8개의 팔을 휘휘 저으며 말했습니다.
"자, 내 촉수들을 보거라. 각각은 다른 일을 하지만, 모두가 조화롭게 움직일 때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지."
문어는 계속해서 설명했습니다.
"첫 번째 촉수는 기술이야. 코딩 새우처럼 기본기는 필요해.
두 번째 촉수는 디자인이지. 돌고래처럼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해.
세 번째 촉수는 마케팅이야. 아무리 좋은 앱도 알려지지 않으면 소용없지.
네 번째 촉수는 네트워크야. 다른 물고기들과 협력하는 법을 배워야 해.
다섯 번째 촉수는 혁신이야. 늘 새로운 것을 시도해봐야 해.
여섯 번째 촉수는 인내야. 당장의 실패에 좌절하지 마.
일곱 번째 촉수는 통찰이야. 시장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해.
여덟 번째 촉수는 겸손이야. 성공해도 초심을 잃지 말아야 하지."
멸치는 고개를 갸우뚱거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촉수가 없는 걸요?"
문어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물고기들과 협력해야 하는 거야. 코딩 새우의 기술력, 디자인 돌고래의 감각, 비즈니스 고래의 전략...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도, 함께하면 가능해지지."
멸치는 이 조언을 따랐습니다. 처음에는 작은 팀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다른 물고기들과 협력하며 팀을 키워나갔습니다.
결국 '멸치소프트'라는 거대한 회사를 만들어냈고, 앱스토어 바다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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