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시계탑에는 세 개의 문이 있었고, 각 문 위에는 특별한 시계가 걸려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직원들은 이 세 개의 문 중 하나를 선택해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첫 번째 문 위의 시계는 항상 정시보다 1시간 늦게 돌아갔고, "편안한 길"이라고 불렸습니다.
두 번째 문 위의 시계는 정확한 시간을 가리켰고, "현재의 길"이라 불렸습니다.
세 번째 문 위의 시계는 항상 1시간 빠르게 돌아갔고, "성장의 길"이라 불렸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은 첫 번째 문을 선택했습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편안한 의자, 느긋한 음악, 늦은 출근을 이해해주는 관대한 상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문을 선택한 직원들은 보통의 사무실 환경에서 일했습니다.
정시 출근, 정시 퇴근, 보통의 업무 강도였습니다.
세 번째 문을 선택한 직원들은 가장 힘든 환경에서 일했습니다.
빠른 출근, 많은 업무, 끊임없는 도전이 있었습니다.
1년이 지났습니다.
첫 번째 문을 선택했던 직원들은 충격적인 현실을 마주했습니다.
그들의 급여는 삭감되었고,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편안함이 게으름이 되어 그들의 능력은 퇴보해 있었고, 회사는 더 이상 그들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 문의 직원들은 현상을 유지했습니다. 특별한 성장도, 특별한 후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문의 직원들에게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승진했고, 높은 연봉을 받게 되었으며, 일부는 자신의 회사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이때 한 현자가 나타나 이렇게 말했습니다.
"편한 문을 선택한 이들은 시간을 소비했고,
정시의 문을 선택한 이들은 시간을 관리했으며,
빠른 문을 선택한 이들은 시간을 투자했다.
게으름은 달콤한 독과 같아서,
처음에는 편안함을 주지만 결국에는 당신의 미래를 앗아간다.
당신이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당신의 미래를 만드는 씨앗이다.
오늘의 게으름은 내일의 가난을 심는 것이며,
오늘의 노력은 미래의 자유를 심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퍼지게 되자, 직원들은 하나둘씩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깨달았습니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이 결국 가장 불편한 미래를 만든다는 것을,
현재에 안주하는 것이 미래의 기회를 놓치게 한다는 것을,
지금의 노력이 미래의 자유를 보장한다는 것을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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