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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녀는 예뻤다에서 퍼즐 조각 하나로 이슈가 된 르누아르의 '시골의 무도회'
(원래 워낙 유명한 작품이지만... 쉽게 마주하기 쉽지 않은 작품이니^^;)
이 작품은 <도시의 무도회(Danse à la ville)>와 한 쌍을 이루며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었고 함께 전시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시골 무도회와 도시 무도회를 비교 평가한 걸 보면
"<시골의 무도회(Danse à la campagne)>라 이름 붙여진 이 작품에서
젊은 여인은 웃으면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는데, 이를 통하여 관람자인 우리는 이에
능동적으로 동조하게 된다. 반면에 <도시의 무도회>의 시점은 우리의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람자는 그저 그들의 옆얼굴과 파티 드레스의 흘러내리는 모습만을 칭찬할 수 있을 뿐이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묘사된 인간관계의 특성을 나타내기보다는 오히려 각 상황의 특성을 반영한다."
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작품에 두가지에 등장하는 여인은 서로 다른 반면에 남자는 동일한 사람이라네요.
여성을 기준으로 도시의 세련됨과 시골의 건강함을 보이고자 했다는 평도 있구요
일단 이번에는 '시골의 무도회' 에서 그 누구도 쉽게 인지하지 못했을 '빼꼼이 누나'의 존재도
그녀는 예뻤다 덕분에 부각이 되고 있네요.
드라마 덕분에 뭔가 새롭게 의미가 부여된? 추억이라던가... 둘만의 공유...
(이미 알고 나름의 느낌을 가지고 계셨던 분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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