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아이들 여권준비 사진관 사진촬영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사진관에 가서

여권사진을 찍었습니다.

역시 집에서 찍을 때랑 아이들의 자세가

다르더군요...

집에서는 계속 장난치면서 

이상한 표정짓고, 웃고 움직이고 하더니

사진관에서는 사진사가 하라는대로

자세잡고 잘 앉아 있었네요^^;

그나저나...

제꺼나 와이프 여권사진을 제대로 안 본 것도

있지만... 애들 여권사진에도 그림자는 있네요...

제가 포토샵으로 배경을 희게 한 사진들에

목이나 얼굴 아래로 그림자가 졌다고 

'안경 그림자도 있어선 안된다' 라고 담당자가

이야기 했다는데...

여권용 사진을 받아들고 집사람이랑 저는

살짝 어이가 없었습니다... 

'담당자가 일부러 집에서 찍은 거라고 퇴짜를 놨나...'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포토샵으로 수정한 사진과 이번에 찍은 사진을 

보면서, 역시 사진관이 낫긴하네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건 사진 퀄리티지... 만약 증명사진이었다면

수정한 사진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이 보였습니다.

문제가 되었다던 그림자... 여권용 사진에도 

크게 다를 것 없이 그림자가 있었구요....

오늘 아이들 여권 신청하러 가는데...

이게 통과되면 좀 어이가 없을 거 같기도 하네요...

(무조건 통과는 되어야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