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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고속도로 하이패스 그냥 통과 그 결과...

by SUNG & SOL 2016.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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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예전에 친구랑 있었던 일이 생각 나네요.

고속도로 하이패스가 생긴지 얼마 안되었을 때였는데

집에 놀러 와던 친구를 KTX역까지 태워줘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차가 없어서 동생차를 빌려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는데

네비가 고속도로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KTX 기차역까지 

평상시 갈 일이 없으니 네비게이션만 믿고 따라갔습니다.


하필 지갑을 안 들고 가서, 통행요금이 걱정됐던 나는

전에 동생차를 타고 갔을 때 하이패스를 통과한 적이 있었기에

친구한테 돈 좀 달라기 보단 그냥 하이패스로 통과하면 되겠다 싶었죠

그리고 하이패스 카드가 앞좌석에 놓여 있었으니 안심하고...



그런데 하이패스 인식을 못하는 겁니다... 

네... 이후에 들었지만 하이패스 카드를 단말기에 

꽂아두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랍니다.



여튼 동생한테 전화해서 하이패스 그냥 통과한 거 같다고

어떻게 처리해야되냐고 묻고 친구는 옆에서 웃고...

그렇게 무식함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그때도 카드만 들고 있으면 인식이 되는건가

의아한 마음도 들었긴 했지만^^;







고속도로에서 돈 안내고 도망친 기분.. 일순 도망자가 된 기분이었네요~

뭐 동생이 한국도로공사에 전화하고 납부에 대한 이야기가 됐으니 걱정말라곤 했지만...

그 친구 넘은 아직까지 그 때 고속도로 하이패스 사건을 모임에서 

이야기 합니다. 무식하다면서 ㅡ.ㅡ;;;


친구


‘친구’로 불린다는 것은

크나큰 칭찬을 받는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 다른 이를 

‘친구’라고 부르는 것은,

서로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찬사인 것이다.


- 할 어반의 긍정적인 말의 힘 중에서…


친구의 사전적의미는 “가깝게 오래사귄 사람” 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친구가 될수 있습니다. 

나이차이로 인해 존칭을 썼던 친한 사람들에게 사전적의미를 알려주고 

친구님~~라고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물론 그 후에 일은 제가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바로 회신이 날아올 몇명의 선배가 머리속으로 예상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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