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시간 계산기. 우리는 얼마나 남아 있을까?

우연찮게 광고 한편을 보고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지금 가족과 해야할일들을 다음으로 미루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가장 중요한건 가족과의 행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의 일상을 보면 일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많음을 느낍니다.

직장을 다니는 사람들은 하루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게 되고

집에 와서는 피곤에 지쳐 쇼파에 기대어 티비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다 잠이 들고 다시 출근을 하는 패턴이 

너무나 당연한 듯한 일이 되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아는 분은 출근이 빨라서 오전 7시 경부터 회사의 일과가 시작되고

정시퇴근은 17시이지만 야근은 당연스럽단 듯이 하므로 20~21시까지 

근무를 합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면 21시나 22시 씻고 자기 바쁜데

가족과의 시간은? 무엇보다 소중해야할 가족과의 시간을 가질 여건이 

주어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토요일에도 거의 매번 출근을 하고, 따지고 보면 가족과 온전히 보낼 수 있는 

시간은 일요일 밖에 없게 되는 겁니다.

개미처럼 일하다 그냥 외로이 스러져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일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게 많드는 기업구조와 그것을 당연시 받아 들이는

지금의 어른들... 어떻게든 이 잘못된 자본주의 폐해에서 벗어나고픈 

이들에게는 너무나 큰 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자본주의는 많이 비뚤어져있죠. 처음 생각했던 이상향으로의 발전이 아닌

소수 권력자들만 배불리는 구조로 계속 변질되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이 먼저고 가족이 먼저고 서로를 배려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

우리의 삶이 돈을 위한 일이 최우선이 되고 있는 것.... 이건 너무나도 통탄을

금치 못할 일입니다.

임금이 적으니 일을 더 할 수 밖에 없고, 혼자 벌어서는 가족이 살기 힘드니

맞벌이를 하게되고, 이렇게 살기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벌려고 노력하면서

결국 가정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는 세대가 도래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그 끝이 어찌될런지...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은 

더 아득하게만 느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