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건 감상을 해야지... 발로 그려도 나보다 낫네...

오늘 우연치 않게 아래 그림을 보게 되었습니다.

왠 이상한 사람이 눈밭에서 조깅을 하나 했는데

발자국이 무수히 많은걸 보고, 또 보통 운동장보다 넓을 거 같은

곳에 도대체 몇 바퀴나 도는거야?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게 작품활동이었다니 ㅡ.ㅡ;;;

이건... 보통이 아니죠...

어떤 감각이 발달해야 저런 걸 만들어 낼 수 있는 걸까요?

자폐아가 한번 본 도시의 풍경을 그대로 묘사해내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너무나도 신기했었는데... 이사람도 그에 못지 않은 놀라움을 주네요...

미리 어디로 이동해야 될 지, 좌표를 찍어두고 발자국을 찍는 걸까요?

그냥 대단하구나 감상하면 되는데 원리를 캐내고 싶어 하다니 별난가요^^;;;

어쨌든 눈밭에 저렇게 아릅답게 발자국을 남길 수 있는 저 사람이 부럽습니다.

눈이 호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