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실 분들은 다 아시는 시계추라는 작품입니다.
일본의 코메디언인 텟켄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네요...
막 되먹은 삶을 사는 남자 항상 말없이 참고 지켜 봐주던 아내...
아내가 병에 걸리게 되자 그때서야 남자는 잘못을 깨닫게 되지만...
시간은 돌이킬 수 없고, 이제서야 아내를 위해 헌신하지만, 남자와 그 아내에게
남겨진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남자는 흘러가는 시간을 멈춰보려
시계추를 부여잡고 버티고 버티지만, 결국은 아내의 다독임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서 2016년에 개봉한다는 '오베라는 남자' 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시계추의 남자가 까칠한 남자라서ㅎㅎ 동종의 까칠함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을 개인의 생각 블로그에 개인이 님이 감상을 올리신 건데...
요즘 인기있는 책이라네요... 책은 안 읽어 봤지만 개인이님 쓰신 글 보니 왠지
이 시계추의 주인공 남자랑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튼 정말 있을 법한 상남자?와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여성...
온갖 양아치짓을 하고 다닐 땐 몰랐던 아내의 소중함을
아내가 아프게 되서야 깨닫고 뒤늦은 후회를 하는 남자가
얄미우면서도 또 뒤늦게나마 노력하는 모습이 안쓰럽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들도 소중한 걸 정말 모르고, 아니 어쩌면 무시하고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소중한 가족, 친구... 시계추의 남자처럼 뒤늦은 후회는 하지맙시다.
지금이라도 당장 소중한 사람에게 난 당신을 소중하게 생각해요라고 말로, 몸으로
표현해줍시다^^ 후회의 눈물만큼 쓴 건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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