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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렌드 생각하기

사람들에게 개선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을 때의 반응

by SUNG & SOL 201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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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개선안이다 주제를 정하는 건 아니고
통상적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안건에 대해 개선을 하고자
무언가를 추가하거나 방식, 양식을 바꾸게 될 때를
기준으로 지금까지 내가 느꼈던 걸 적어볼까 한다.

사람들은 기존 패턴이 합리적이었든 비합리적이었든
패턴이 바뀌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인지 모르겠지만,
보통은 반대의사를 보이거나 중립적인 의사를 보인다.
물론 자기에게 유리한 변경이라면 얼씨구나 동의를 하겠지.
그게 아닌 어떠한 이득도 없는 상황이면
굳이 바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정말 단순한 예를 들면
서류상의 컬럼 항목의 위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원래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는 것은 두려움을 가져올 수 밖에없다.
그래서 집을 떠나는 것이 처음엔 두렵고,
유치원을 가고, 학교를 가고, 전학을 가고, 다른 지역을 가고
해외를 가는 것 또한 처음엔 다 두려운 법이다.
하지만 그 처음이 지나고 나면? 금방 익숙해지는 것이 우리들이다.

좋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는 것이 처음의 두려움 때문에
늦어지거나 가로막힌다면, 주구장창 똑같은 상황에서
발전없이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다.
한 발 내딛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왜 안주하려고만 하지?

 

지금 정치권을 봐도 새로운 개선점이 조금은 보인다.
물론 여전히 쓰레기 같은 면이 많이 있지만,
조금은 서민을 위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이다.
집권당 내에서도 여전히 기득권층의 혜택을 못 버리는 자들이
있기 때문에 정책이 강하게 나가다가 결국엔 용두사미가
되곤 하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조금은 진보적인 게 사실이다.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고 욕해주고 싶은 점도 많지만,
지금까지 그렇지 않았던 정권이 없었으니,
앞으로도 진보적인 개혁을 미진하나마 추진해나간다면
나는 이 정권을 응원할 것이다. 그렇게 골수팬이 될지도 모른다.
그 말은 결국 나는 지금은 중간자적 입장에서 째려보고 있다는 거지.
솔직히 아직은 마음에 안드는 면이 많으니까...

어쨌든 사람들이 익숙해져있던 틀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그리고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 발전이라는 것은 없을 것이고
또 그 틀 안에서 발전없이 도태되어 갈 것이다.
쉽게 말해서 더 큰 돈을 벌거나,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는다는 것이
불가능하고 조금씩이라도 어려운 삶 쪽으로 기울어질 거라는 얘기다.
아무리 익숙한 환경이라도 계속 현상 유지 한다는 것도 쉽지 않거든.
무엇이든 더 나은 무언가가 생길 것이고, 본인은 늙어갈테니까 말이야.

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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