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죽음의 바다1 (스포있음) 노량 죽음의 바다를 보면서 감독이 이순신 장군의 안티인가 싶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바를 적는 게 이 카테고리의 취지이긴 한데, 노량을 보고 나서 씁쓸함을 어디 표현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이번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는 아들을 잃은 이순신 장군의 슬픔을 극중 내내 표현하고 있는데, 아들을 잃은 복수가 일본군을 섬멸하려는 목적으로 마저 보이게 만드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당연히 아버지로써 아들의 죽음은 가슴이 찢어지는 일이겠지만, 7년간의 전쟁 내내 백성을 아끼고, 나라를 걱정하던 마음이 개인적인 아들의 원한을 갚고자 하는 것처럼 비중을 크게 두고 묘사하는 건 아니었다 생각됩니다. 극중에서 명나라 도독 진린이 이순신이 왜군을 섬멸하려는 이유가 아들 때문이 이냐는 오해를 하기에도 충분한 모습을 보여주죠. 왜군을 섬멸해서 다시는 이 땅의 백성들을 고통스럽.. 2024. 1.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