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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5

가부장적 문화와 페미니즘 그리고 호칭에 관해서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웠다며 유교에 근거한 예의범절을 무척이나 따지는 나라다. 예의는 당연히 있어야지, 매너가 사람을 만들잖아. 하지만 그 예의라는 것은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어야 되겠지?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상하 주종관계에 너무 익숙한 건지 아랫사람에 대해서는 예의가 너무 없다. 매너가 없어. 그리고 두 집안이 이어지는 결혼의 경우, 결혼 당사자들은 살아오면서 잘 접하지 못하던 호칭들에 눈을 뜨게 된다. 뭐 거의 반 강제적으로 말이지. 아가씨, 도련님, 서방님, 아주버님, 처남, 처제… 한가지 여기서도 좀 애매한 게 시댁, 처가부터 시작해서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게 보이지 않나? 시댁은 높이고 처가(처갓댁은 높인 거?)는 낮추는 듯한 느낌이다. 원래 장인, 장모도 장인어른이나 장모님이.. 2018. 7. 11.
분노조절장애, 홧김에 어쩌고... 그냥 쓰레기야... 화가 날 때, 그대로 표출해버리는 것은 바보짓이다. 누구나 화를 낸다. 그리고 ‘화’ 라는 것은 감정의 하나로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니... 그런데 그 화를 참지 못해 요즘은 분노조절장애라는 병까지 있는 듯 하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어찌되었든 화를 내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세상 살다 보면 어떻게 저렇게 화를 안내고 살아갈 수 있는지, 그런 의문이 생기는 사람들을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그 사람들은 화라는 감정이 없어서 화를 내지 않는 것일까? 아니, 화는 필수 감정이니까 절대 없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감정이 화라는 감정보다 더 크기 때문에 그들은 화라는 감정을 억누를 수 있는 게 아닐까?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렇다면 화를 미친듯이 내는 사람들은? 상대방을 배려.. 2018. 7. 3.
돌을 바로 놓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 돌을 바로 놓는 마음 어느 선생님이 시골 분교에서 교편 생활을 했을 때의 일입니다.학교에 출퇴근을 하려면 시냇물을 건너야 했는데시냇물은 돌을 고정해 놓은 징검다리를 건너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퇴근을 하기 위해 그 징검다리를 건너고 있는데, 돌 하나가 잘못 놓여 있었나 봅니다. 선생님은 그 돌을 밟고 물에 빠져 버렸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들어온 아들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리고는 되물었습니다. "그래, 그러면 네가 밟았던 잘못 놓인 돌은 바로 놓고 왔겠지?" 아들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습니다. "얼른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생각만 했지, 그 돌을 바로 놓아야 한다는 생각은 미처 못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을 나무라며 말씀하셨습니다."다른 학생들이 시냇물에 빠.. 2017. 7. 5.
마음의 그릇. 좀 더 큰 그릇의 사람이 된다면... 마음의 그릇 한 사람이 길을 가다가 친한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그는 궁금한 일이 생각나서 친구에게 물었습니다.“자네, 참 오랜만일세. 그런데 자네와 가까이 지내던 그 친구하고 심하게 싸웠다고 하던데 화해를 했는가?” “난 잘못한 것도 하나 없는데 왜 그 친구와 화해를 해?그 친구는 몹시 나쁜 사람이기에 단단히 대가를 받아야 해.나는 도저히 그 친구를 용서할 수 없어.” 그러자 그 사람은 친구를 쳐다보며 말했습니다.“그래? 그렇다면 자네는 앞으로 절대로 죄를 지어서는 안 되네.”“아니 그게 무슨 말인가?” 그는 다시 친구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자네가 살아오면서 누군가에게 한 번도 잘못한 적이 없었는지 생각해보게.분명 자네의 허물과 잘못을 누군가는 용서를 해주었을 것일세.그런데 자네에게 잘못한 사람을..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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